안녕하세요. GM촬리입니다.
본 공지는 지난 6월 26일(화)에 진행되었던 '게릴라 하우스 난투' 관련
GM들의 미숙한 운영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기 위함이며,
나아가 궁금해 하실 만한 몇가지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26일(화)에 있었던 '게릴라 하우스 난투'의 진행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GM들의 운영은 분명 미숙했으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참가자(선수)와 관중 여러분,
그리고 이 이슈를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게릴라 하우스 난투'는 패치로 업그레이드된 난투머신의 기능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 난투를 즐기고자 기획된 게릴라성 이벤트였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돌이켜 보면 준비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들이 있었고
그러한 준비 미흡이 매끄럽지 못한 이벤트 진행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 만큼 이 자리를 통해 보다 상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바로 드러난 문제점은 '관중의 경기장 진입' 문제였습니다.
6/21(목) 패치로 '머쉬킹 챔피언십'에 추가된 스프링 덩굴을 이용하면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검토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인 액션 수강증을 이용하면,
경기장 밖에서 경기장 벽을 뚫고 지남으로써 경기장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도
사전에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난투 경기 중 몇몇 관중분께서 위의 방법으로 들어 오셨는데요,
몇차례 당부 말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기장에 진입하셨고,
그 결과 경기 진행이 지연됐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접속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연성과 비의도성을 고려하여) 사전 경고 없이,
단 한 번의 경기장 난입만으로 접속제한 조치(1일)를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관중의 경기장 진입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당시에는 저희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이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순간만큼은, 개인적 부끄러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기의 원활한 진행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소 부끄럽고 민망하더라도 어떻게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는지
모험가 여러분께 물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배경이 어찌 되었던
결과적으로 GM으로서 미흡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며
이에 대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립니다.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스킬을 사용한 분들에 대해서도 대응이 미흡했습니다.
관중석에서 경기장을 향해 스킬을 사용한 모든 분들을 단속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이미 조치를 당하신 분들께서는 이 점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난투머신은 그 경기 규칙을 '파티 상태인 유저끼리만 타격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난투머신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언제든 이와 같이 규칙 설정이 가능합니다.
26일에 진행된 '게릴라 하우스 난투'도 팀 대항이었던 만큼, 동 규칙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이 규칙 하에서는
파티 상태가 '아닌' 분이 시전한 스킬은 파티 상태인 분께 대미지를 입히지 못합니다.
즉 관중석에서 경기장을 향해 계속 스킬을 시전하여, 경기 중인 선수가 맞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해당 관중이 파티 상태가 아니라면, 해당 스킬로 인한 대미지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관중석에서) 파티 상태가 아닌 캐릭터가 스킬을 사용한 경우가 실제로 많기는 했지만,
분명 파티 상태로 스킬을 시전한 분도 있었고, 이러한 행위는 분명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제하고자 노력했지만 이 과정에서 미흡한 대응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해당 모드의 특성상,
관중석에 있었더라도 파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경기장 안에 있는 선수가 시전한 스킬에 대미지를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벤트 시작 전과 진행 중에 관중석에 계신 분들은 파티 상태를 해제해 주실 것과,
경기장을 향해 스킬 사용을 삼가주실 것을 계속 당부드렸던 것인데요,
하지만 정작 '관중석에서 왜 파티를 해제하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관중 여러분의 협조와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한 거 같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또한 경기장을 향해 스킬을 사용하는 관중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첼로'님에 대한 오제재가 발생했습니다.
(재확인 결과, 다른 분들에 대한 제재는 정상적인 제재로 확인되었습니다.)
관중석에 계시던 첼로님이 경기장 내 선수가 쓴 스킬에 피격을 당했고,
제가 그 피격 모션을 타격 모션으로 오인하여 오제재(접속제한 1일)를 하게 된 것입니다.
첼로님께는 전화상으로 상황을 설명드리고 사과를 드렸습니다만,
오제재로 상심하셨을 첼로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오제재에 대한 보상도 정책에 따라 지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결승전 2:2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과 '상어벤져스'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고,
치열한 승부가 오가면서 2:2라는 스코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한 판의 승부를 남겨 놓고 있었습니다.
양 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던 만큼,
관중분들께는 난입이나 스킬 사용을 삼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렸습니다.
이 마지막 판은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이 초반부터 상대를 제압하면서 유리하게 흐름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 관중분이 경기장을 향해 스킬을 사용하였고
해당 스킬에 맞아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의 두 분이 쓰러지셨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
'상어벤져스' 팀의 생존자가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의 한 분을 쓰러뜨리면서 1:1의 상황이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GM은 경기를 무효로 하고 재경기를 선언하는 미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를 바로 중단시킨 것은 필요한 행동이었지만,
즉각 무효로 선언하기보다는 양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은 충분히 승리를 주장하실 수 있는 상태였고
'상어벤져스' 팀도 비록 불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승부를 예단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항의를 하실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문제의 관중이 방해를 하기 전까지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이 유리했다고 하더라도,
최종 생존자가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이 우승팀이라고 단정짓기는 성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후 저희는 '상어벤져스' 팀,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과 그룹대화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해 논의를 드렸고,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이 유리했던 상황을 감안하여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이 1위,
'상어벤져스' 팀을 2위로 안내하였습니다
다만 저희의 미숙한 운영 때문에 끝까지 승부를 펼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상어벤져스' 팀에게 소정의 보상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우승팀인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에 대한 보상과
위에서 언급한 소정의 보상을 '상어벤져스' 팀에 지급하는 과정에서
'상어벤져스' 팀에 발송돼야 할 보상 우편이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에 발송되는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이 실수로 인해 우승의 기분을 100% 만끽하지 못했을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홈페이지에 등록해 주신 글들을 토대로 궁금해 하실 만한 부분을 추려 보았고
이에 대해 가급적 상세히 말씀드리려다 보니, 장문의 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인과 배경이 무엇이었던 간에
모두 저희의 미흡한 준비와 미흡한 진행에서 발생한 것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난투 기능을 이용하면 실내 난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만 앞서
여러모로 고려하지 못한 점이 많았고, 그 결과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이 많이 미흡했습니다.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과 '상어벤져스' 팀을 비롯한 모든 참가팀 여러분,
그리고 관중 여러분과 이 이슈를 보시면서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립니다.
7월 7일(토)는 메이플스토리2의 3주년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3주년을 함께 기념하고자 많은 축전을 보내주고 계시고, 저희도 바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지된 바와 같이 3주년 당일에는 하나의 행사로 '실내 난투'가 예정돼 있었고,
26일 이벤트로 드러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장을 다시 짓고 경기 규칙을 보완하는 등 여러 개선 작업 중에 있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보여드린 미숙한 운영에 대한 불안감을 잠식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적잖은 분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실내 난투 이벤트를 취소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주셨고,
여러 고민 끝에 3주년 이벤트에서 '실내 난투'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따로 고객센터 답변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쪼록 피해 없이 즐거운 일상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희는 모다 성숙한 운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