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개구리였을까.
1000 번째로 점프 1,000,000번을 성공한
무니블리(남, Lv.70, 나이트, 솜빛라떼길드) 씨의 대기록에 모험가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메이플 월드 최고의 점프왕이 된 무니블리 씨를 두고 한 모험가는 "마치 마크52 베타를 보는 것 같았다. 가공할 점프력에 할 말을 잃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소식이 퍼지자 무니블리 씨와 마크52 베타를 한 자리에 모아 점프 대결을 시켜보자는 이벤트성 매치를 바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지만 이 대결에 대해
매킨 박사는 아직 마크52 베타의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무니블리 의 단련된 허벅지를 본
중개인 김여사는 "저런 허벅지... 저런 허벅지라면 남녀 불문하고 매력을 어필하기에 충분하죠. 아마 무니블리 씨의 허벅지를 본 이성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겁니다."라고 말하자 메이플 월드에는 때아닌 '점프 붐'이 일어나고 있다.
<뛰사모 회원 중 한 명이 방방 뛰고 있다.>
"뛰는 걸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뛰사모)"의 회장은,
"우리 뛰사모에서는 언제든 신입 회원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가입 조건은 있어요. 적어도 점프를 10,000번 이상은 해봤어야 합니다. 힘들 것 같다고요? 아녜요! 이 정도는 점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 할 수 있죠."
메이플 월드에 운동이 유행하는 건 분명히 좋은 현상이지만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다.
< © 바른 눈 정직한 글 단풍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