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월드에 홀연히 나타나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연주자가 있어 화제다. 기가 막힌 리듬감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몸을 들썩이게 하는 신명난 팀파니 연주의 주인공은 묵직한 연주 스킬과는 다르게 고운 손놀림을 자랑하는
이루(남, Lv.50, 레인저, 닉스길드) 씨. 그는 메이플 월드에서 2 번째 로 팀파니 연주로 숙련도 100,000을 쌓아 퍼커셔니스트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도로변에 서 있는 신호등에게조차 내적 댄스를 유발한다는 화려한
이루(남, Lv.50, 레인저, 닉스길드) 씨의 연주. 그러나 그 뒤에 감춰진 피나는 노력을 아는 이는 얼마 없다.
이루(남, Lv.50, 레인저, 닉스길드) 씨는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처음에는 귀족이 되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팀파니를 연주하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합주할 때 팀파니가 있으면 음악이 확 살아나다 보니, 찾는 사람들도 좀 있고. 그런데 연주를 하다 보니 매력에 빠져들게 됐어요. 그래서 계속 연습하게 됐고... 타악기만이 가진 매력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을 웅장하고 풍부하게 해주는 팀파니의 소리는 좋은 메이드만큼이나 든든하다.>
이루 씨의 팀파니 연주를 들어 보았다는 로얄 뮤직 아카데미 행정관
슈테판 씨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마음으로 들어도 훌륭합니다. 연주 기법의 완성도나 테크닉은 이미 중요한 게 아니예요. 연주에 담긴 마음이 느껴집니다."
대중은 물론 전문 음악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이루 씨의 팀파니 연주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느껴진다.
음악은 만국공통어라는 말이 있다. 서로가 살아가는 곳, 외모, 언어, 문화가 달라도 음악 하나로 모든 것이 통할 수도 있다는 이 말이 이루 씨의 팀파니 연주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이 된 셈이다. 앞으로도 메이플 월드의 퍼커셔니스트로서
이루(남, Lv.50, 레인저, 닉스길드) 씨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 © 바른 눈 정직한 글 단풍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