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생활] 메이플 월드 이야기

2015년 7월 7일 오후 12시 0분 조회: 562156 메이플 매거진
메이플 월드 생활 백서 : 1편. 메이플 월드 이야기 


안녕하세요! 메이플 월드에 오신 모험가 여러분. 메이플 매거진입니다.
메이플 월드 생활 백서 첫 테마는 바로, 여러분이 찾아오신 바로 이 메이플 월드입니다.

모험을 시작하시는 여러분의 마음과 비슷할, 설레는 가슴의 암허스트 지부 인턴 기자 나모험 양이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이야기꾼으로 유명하다는 오두막 할아버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메이플 월드로 모험을 떠나시기 전, 메이플 월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알아보시죠. 

                                                                                   [메이플 매거진 암허스트 지부 인턴 기자 나모험]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메이플 매거진 인턴 기자 나모험입니다. 
메이플 월드를 찾아 주신 모험가 분들을 위해 메이플 월드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어요. 
  - 반갑네. 그래, 무슨 이야기를 들려 주면 좋을까? 


우선, 메이플 월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 지금 우리가 있는 바로 이 곳이 메이플 월드고, 모험을 시작하는 곳은 메이플 아일랜드라네. 
     암허스트가 가장 번화한 곳이지. 그 곳에서 배를 타면 가장 큰 중심 대륙인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갈 수 있지.



  -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은 리스항구. 여기서 조금만 가면 에레브 여제가 머무는 트라이아가 있고, 
     이 곳을 중심으로 네 개의 대도시 - 커닝시티, 헤네시스, 엘리니아, 페리온 – 가 각기 개성있는 지역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네.

       트라이아
           여제 에레브님이 거주하는 왕궁을 중심으로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엄청난 규모의 대도시. 메이플 월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 커닝시티
           크고 작은 지하 벙커인 커닝돔에서 발명을 하며 제작 기술을 연구하던 커닝워커들이 일구어 낸, 신 기술과 현대 문명이 집약된 도시

       헤네시스
           초원의 작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 활 제작 장인들이 터를 잡고 살면서 점차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그린후드 자경단의 본거지.

       엘리니아
           엘린 숲 깊은 곳에 모여 살던 요정들의 마을. 숲에 드나드는 인간에게 아직 배타적인 요정들도 있다고 한다.

       페리온
           험난한 바야르 산맥 너머에 자리잡은 도시. 거친 바위 절벽의 한계를 극복한 원시 부족의 후예들이 삶을 꾸려가고 있다.


와, 그렇군요. 모두 가 보고 싶은 곳이에요. 
  - 모험과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참 좋은 선택이 될 걸세. 


그러게요! 특히 전 트라이아가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굉장히 번화하고 멋지다는데.. 
참, 그런데 예전엔 정기적으로 열렸다던 여제님의 알현식은 이제 안 하는 건가요? 
  - 언젠가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공개 알현식이 중단되었네. 그 이유에 대해 갖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이게 모두 에레브님을 그리워해 떠도는 소문들이지. 마왕이 파괴한 메이플 월드를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건하는 데 있어 
     메이플 월드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니 말이야.  



그랬군요… 마왕은 대체 얼마나 힘이 세길래 메이플 월드에 이렇게 큰 위협이 된 건가요? 
  - 본디 이 세상은 신을 대신해 3명의 세이지들이 생명, 시간, 공간의 질서를 다스려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네. 
     하지만 강력한 암흑의 힘으로 이를 무너뜨리려는 마왕이 나타났고 결국 세이지들은 스스로를 희생해 라펜타를 만들어냈네. 
     라펜타의 힘으로 마왕과 그가 몰고 온 거대한 어둠으로부터 세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수호 결계를 만들면서 지금 세상이 유지되고 있는 거라네. 


마왕의 힘은 정말 엄청난 모양이네요. 라펜타가 없으면 세상이 위험해질 수도 있겠어요.
  - 그래서 여제 에레브님은 마왕에게 맞서 함께 싸웠던 영웅들을 라펜타 수호자로 임명했지 . 마왕과의 전투 중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는 
     열혈 전사 텐을 제외한 영웅들은 최초의 라펜타 수호자가 되어 각자의 고향에서 목숨이 다할 때까지 라펜타를 숨겨 두고 지켰다네. 
     신비의 마법사 르윗은 생명의 그린 라펜타를 엘린 숲 깊은 곳에, 정의로운 궁수 하스터는 시간의 레드 라펜타를 푸른 초원 어딘가에, 
     자유로운 도적 카테르바는 공간의 블루 라펜타를 커닝돔 은밀한 곳에 숨겼다고 해. 
     덕분에 메이플 월드에는 쉐도우 월드의 힘이 넘어오지 않고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었어. 



쉐도우 월드요? 
  - 마왕이 이 세상의 질서와 균형을 파괴하고 혼란을 야기할 때, 어둠의 힘으로 죽음과 절망, 공포로 얼룩진 혼돈의 세상을 만들어 냈어. 
     라펜타의 힘으로도 파괴할 수 없는, 거대하고 강력한 어둠의 에너지가 깃들어 있었다고 하네. 눈에 보이는 평화로운 세상 아래, 
     언제 다시 이를 파괴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가 자리잡게 된 것이지. 


라펜타 수호 결계의 힘으로 차단되고 있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왜 위험해요? 
  - 불행하게도.. 십 수년 전 공간의 블루 라펜타가 깨지면서 봉인이 풀려 쉐도우 월드로 통하는 입구가 열려 버렸다고 하더군. 
     마왕의 수하에게 넘어간 한 어리석은 인간의 실수가 불러온 엄청난 비극이었지. 불행 중 다행으로 레드 라펜타와 그린 라펜타는 
     아직 이 세상 어딘가에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는 덕분에 수호 결계가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고 있는 것이야.


평화롭고 아름다운 줄로만 알았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 이 세상의 질서를 지키고 평화를 되찾고자 하는 많은 수호군들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어쩌면 예전의 평화를 다시 되찾아줄 수 있는 위대한 영웅들이 필요한 시기인지도 몰라. 
     마왕과 암흑의 힘으로부터 이 세상을 지킬 영웅들이 과연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이 기사를 읽고 계신 모험가 분들 중에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할아버지, 이름은 안 가르쳐 주실 거에요? 
  - 그냥 이야기 좋아하는 할아범이라네. 다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언제든 찾아와. 기다리지.

              [사진 설명] 이름은 공개 불가, 사진은 OK한 할아버지

끝까지 신비주의를 고집하는 할아버지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저 역시 메이플 매거진에서 제 꿈을 펼치기 위해 배를 타고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향합니다. 
모험과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참 좋은 선택이 될 거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메이플 월드에서 모험을 시작하시는 모든 모험가 여러분들의 ‘좋은 선택’ 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만들어 갈 이야기를 떨리는 가슴으로 기대해 봅니다. 


< © 메이플 라이프의 날개 메이플 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