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 중에서 볼드 처리를 한 부분은 정말 메콩을 하며 진심으로 느꼈던 점들이라 굵은 글씨로 해놨어요!
자기 전에 멭콩 커뮤니티를 눈팅하는데, 게임에서 친구를 어떻게 사귀냐는 글이 보이더라고요!
처음 메이플스토리2를 했을 때가 문득 생각나 아련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지금껏 게임을 해오며 친구를 사겼던 방법을 대방출하려 해요!
게임에서 친구 사귀기! 정말정말 간단해요!
스탭 원! 1채널 트라이아에 간다!
트라이아는 모두의 기대 속에 게임이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섭종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는 지금까지,
필드 보스 레이드를 잡으러 모두 우르르 달려가는 경우가 아니면 항상 인구 밀집도 1위를 자랑하는 지역이에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인연을 맺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스탭 투! 트라이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요!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해 트라이아에 와서 처음 말을 건게 12시 1분이었어요!
자~! 이제 조금만 있으면!
조금만 있으면...!
아무래도 잠수 유저였나 봐요! 다른 사람을 찾아보도록 해요!
거창한 말은 필요 없어요! 그냥 자신이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만 전하면 돼요! 그러면!
...
아무래도 이 유저님은 처음 만난 사람과 무턱대고 친구가 되기는 싫은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 같네요!
하지만 MMORPG의 가장 큰 묘미 중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가상현실의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것!
이런 경우는 정말정말 흔치 않아요!
친구먹자는 권유를 간혹 거절당했다고 해도 기 죽지 말고! 다른 분들께 말을 걸면!
아무도 안받아주시네용...
깜빡 잊고있던 것이 있었어요!
올해 초에 신대륙 크리티아스가 추가되면서 바베니라는 필드맵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제 2의 장소가 되었거든요!
그러니 트라이아에서 아무와 친구가 되지 못했다고 해서 기 죽지 말고! 바베니로 가서 친구를 구해보는 거예요!
......
이쯤 되니깐 오기가 생겨서 어떻게든 친구 한 명은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예로부터 메이플스토리2의 킬러 컨텐츠는 바로 하우징이였고, 리스타트 패치 후에는 하우징 기능이 대폭 강화되며
필드맵에 모이기보다는 잘 만든 집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그리고 집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은 필드맵에 있는 사람들과 달리 잡담과 휴식이 정말 주 목적이기 때문에
느슨~히 풀어져 있는 상황에서 친구먹자고 접근하면 흔쾌히 승낙할 거라고 가정을 했어요!
그래서 스타 건축가 1위 집부터 10위 집까지! 모두 가봤어요!
근데 어느 집을 가도 아무도 없더라구용...
시무룩...
친구를 사귀기 위해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는 동안 쉼없이 갱신되는 채팅창을 보며,
정말 중요한 한가지를 잊고 있었음을 깨달았어요!
바로 채팅이야말로 친목 컨텐츠의 중심이라는 것이였어요!
하하호호 웃고 떠들기 위해 채팅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친구를 먹자고 하면~!
두구두구두구~!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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