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스포주의]
개편 후 달라진 에픽 퀘스트 스토리를 알아보자
- 6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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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편 에픽 퀘스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이름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주요 인물이며 등장하는 인물 전체의 이름은 아님)
[플레이어]
플레이어는 유저 본인의 입장에서 약간의 선택지를 고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이 선택지는 상대방이 치는 대사의 아주 미미한 부분만 바뀔 뿐,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변하지 않는 구조이므로 아무거나 선택하고 싶은 것으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트라이아 왕실]
여제 에레브
근위대장 프레이
왕실 총리 칼
[커닝시티 다크윈드]
다크윈드 전 대장 윈 스틸턴
레논
이브
블랙아이(다크윈드 현 대장)
[쉐도우 게이트]
기사단장 알론
[카르카르 아일랜드]
미카
스타츠
둔바
타라
[흑성회]
웨이 홍
[비드블라임 가문]
에르멘(벨라의 언니)
[상인/NPC]
바로타 상단 단장 레이먼
[1편에서부터 현재까지 드러난 의문의 집단 / 알 수 없음, 확인되지 않음]
검은 마법사
투르카
다크로드
마드리아
카트반
벨라(별칭: 붉은 망토)
바르칸트(별칭: 괴인)
139. 루디블 타임홀
벨라를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매트 박사를 만나러 카오스 타임 센터에 갔다가
닥터 피피에게 붙잡힌 에르멘을 구합니다.
역시 에르멘은 벨라를 쉽게 놓지 못했네요….
140. 쉐도우 게이트
카트반이 모습을 감추고 달아난 이후로 카트반을 따르던 자들이 아직 다크윈드와 수호군에 남아있으므로
내부의 첩자나 다름없는 그들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란 결론이 나왔다며
기사단장 알론은 프레이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141. 트라이아
근위대에서도 카트반이 남긴 흔적들을 조사중이라는 프레이.
플레이어는 다크윈드 본부 수사현장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142. 커닝시티 다크윈드 본부
다크윈드 본부 대장실에서 조사 대원과 만나 조사를 시작하다
수상한 평면도를 발견하고 책장을 치우자 대장실에서 비밀 아지트가 드러납니다.
그곳에서 거의 다 타서 그을린 서류철을 발견하고 다크윈드 에반을 추궁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자신은 일개 대원에 불과할 뿐이라고 억울해합니다.
이어 조사 대원과 함께 그을린 서류철을 살펴보다 플레이어와 레논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글귀와
왕궁 지하 감옥에 갇힌 레이먼을 언급하는 듯한 문장을 발견하고 왕궁 지하 감옥으로 급히 달려갑니다.
143. 왕궁 지하 감옥
쓰러진 경비병으로부터 레이먼이 놈들에게 납치되었단 이야기를 듣고,
몬스터를 처치한 뒤 놈들이 레이먼을 데려갔다는 골두스 제약 공장으로 쫓아갑니다.
144. 골두스 제약 공장
골두스 제약 공장의 폐쇄된 숙소의 작은 방에서 레이먼을 발견하지만,
그는 이미 숨을 거둔 다음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레논도 위험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쉐도우 게이트로 갑니다.
145. 쉐도우 게이트
기사단장 알론을 만나 그간의 일을 전하고 레논 역시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크윈드 지휘관 진은 다크윈드 내부의 카트반의 잔당들이 남아있단 소문이 돌아
다크윈드 내부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며,
윈 스틸턴이 차기로 인정한 후계자이던 레논을 대장 자리에 앉게 하고 싶지만
오랜 기간 조직의 적으로 취급했던 자를 하루아침에 수장으로 인정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알론은 어지러운 때일 수록 믿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 법이라며
레논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주고 다크윈드 대장직에 대한 의사를 물어보라고 합니다.
146. 수호군 연합 본부
레논에게 다크윈드 대장직에 대한 의사를 묻기 위해 찾아간 수호군 연합 본부.
그곳에서 레논과 이브가 나누던 대화를 엿듣게 됩니다.
이브는 카트반의 이야기를 한 번 쯤은 들어볼 필요가 있으며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레논은 그를 이미 인간 이하로 취급하며 이야기를 들어볼 가치도 없다고 반론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왔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대화를 멈춘 후,
플레이어는 레논에게 다크윈드 대장직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 묻지만
레논은 자신에게 대장 자리는 부담이며 자신보다는 블랙아이가 후계자로 더 적합할 것 같다 말합니다.
147. 험플스 아지트
블랙아이는 대장직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다른 동료들이 원하고 다크윈드가 제 모습을 찾는데에 도움이 된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합니다.
또, 블랙아이는 험플스에서도 카트반 잔당들에 대해 조사해 왔다며
그들이 플레이어를 해하려한다는 정보도 얻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책략을 이용해 카트반의 잔당들을 유인해 보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보는 블랙아이.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플레이어에게 론이 입이 가벼운 다크윈드 에반을 이용하여
플레이어가 혼자 비밀 아지트를 수사할 거라는 정보를 흘려
그 이야기가 카트반 잔당에게까지 들어가길 기다려보자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이를 수락하고, 다크윈드 에반에게 직접 정보를 흘리기 위해 이동합니다.
148. 커닝시티 다크윈드 본부
다크윈드 에반에게 다음 수사는 조사 대원 없이 혼자 올 거라고 정보를 흘린 뒤,
험플스 아지트로 복귀합니다.
149. 험플스 아지트
블랙아이에게 정보를 흘렸다고 보고하자 블랙아이는 험플스 대원들을 아지트 주위에 배치해둘테니
걱정 말고 아지트로 가라며 믿음직스럽게 이야기합니다.
150. 대장실 비밀 아지트
아지트로 통하는 다른 문으로 들어온 카트반의 첩자들.
그러나 플레이어는 첩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뒷처리는 험플스 대원들에게 맡긴채 험플스 아지트로 돌아갑니다.
151. 험플스 아지트
블랙아이는 다치지 않고 일이 넘어가게 되어 다행이라며 붙잡은 잔당들은 모두 근위대로 넘길 생각이라고 합니다.
또, 대장직은 좀 더 고민해보겠지만 조만간 험플스 멤버들과 함께 다크윈드로 복귀하겠다고 하네요.
152. 쉐도우 게이트
알론과 레논에게 그간의 일을 보고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알론의 호출에 쉐도우 게이트로 달려가자 이브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해줍니다.
그런데, 이브가 사라지기 전 같이 있던 사람의 인상착의가
레이먼이 납치되었을 때 목격된 사람의 인상착의와 비슷하다는 것.
이브가 납치된 거라면 결국 레논을 유인하기 위한 술책일 텐데도 레논은 이를 알면서도 이브를 찾아 떠났다며
목격자에 따르면 어둠의 땅으로 향하는 문이 새로 열렸고, 그 문으로 이브가 사라진 것 같다고 합니다.
153. 쉐도우 게이트 그림자 터널
플레이어가 그림자 터널로 들어가자 어딘가 낯설지만 익숙한 남자의 뒷모습과
그를 따라가는 이브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레논은 그 남자가 카트반인 것이 틀림 없다며 대체 카트반에게 무슨 일이 있었으며
또 이브는 왜 그를 순순히 따라간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레논은 이브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려 했지만,
이브는 자신을 따라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어둠의 땅으로 가버렸다는 겁니다.
레논은 카트반이 대체 무슨 이야기로 이브를 꾀어낸 것인지 의문을 가집니다.
그러면서 레논은 수호군이 이 사실을 알면 이브와 카트반이 한 편인 것으로 오해할지도 모른다며
수호군이 더는 이브를 추적하지 않도록 아무 핑계나 대 달라고 부탁합니다.
154. 쉐도우 게이트
결국 플레이어는 알론에게 이브가 여행을 떠난 것 같으니 추격대는 꾸릴 필요가 없다고 보고하고,
레논은 어디에 있냐는 다크윈드 지휘관 진의 물음에 레논과는 중간에 따로 오기로 하고 헤어졌다고 말합니다.
다크윈드 대장 자리를 두고 블랙아이와 레논을 불러 함께 의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플레이어는 레논을 마지막으로 만났던 그림자 터널로 향합니다.
155. 쉐도우 게이트 그림자 터널
그러나 레논이 있던 자리에는 레논이 없었습니다.
플레이어는 레논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블랙아이에게 달려갑니다.
156. 험플스 아지트
이야기를 들은 블랙아이는 레논이라면 분명 이브를 찾아 어둠의 땅으로 갔을 것이라며
동료들을 모아 레논의 행방을 수소문해 보겠다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레논이 한참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수호군 내부에서도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블랙아이는 레논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긴 했지만
험플스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플레이어는 제보를 토대로 혼자서 레논을 찾아나섭니다.
157. 지옥 나무
레논과 닮은 인물이 지옥 나무 근처에서 목격되었다는 제보를 쫓아 지옥 나무에 온 플레이어.
마녀 메르카즈에게 특제 비약에 필요한 재료를 모두 구해다주고,
레논이 있다는 곳으로 플레이어는 발걸음을 돌립니다.
158. 어둠의 뿌리
카트반과 다투려는 레논과 플레이어의 앞에 이브가 나타나
카트반이 말하는 진실에 대해 우리는 들을 필요가 있다며 카트반을 두둔합니다.
레논은 무슨 소리냐며 이브를 몰아세우지만,
이브는 누가 뭐래도 자신은 카트반이 말한 ‘진실’을 믿을 것이라며,
지금은 여기서 싸울 때가 아니라 트라이아를 구하러 가야 한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냐는 레논의 물음에, 이브는 마드리아가 트라이아를 침공했음을 알립니다.
159. 트라이아
이브가 쉐도우 게이트에 주둔한 수호군에 지원을 요청하러 간 사이,
플레이어와 레논은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특히 레논은 이브가 카트반에게 들었다는 말이 무엇인지 신경이 쓰여 참을 수가 없다며
칠신장은 뭐고 또 검은 마법사는 뭔지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플레이어는 이브가 말한대로 지금은 그녀의 말을 믿자고 레논을 격려하며, 트라이아 성벽으로 향합니다.
160. 트라이아 성벽
몰려드는 몬스터들과 데블린 워리어를 쓰러뜨리는 동안 달려온 지원군들 덕분에 어느정도의 위협은 물리치게 되지만,
몬스터들은 결국 성벽을 뚫고 여제가 있는 방공호까지 진격하게 됩니다.
161. 왕궁 방공호
방공호를 습격한 몬스터들을 처리한 뒤 트라이아와 여제를 지켰다고 생각한 순간,
칠신장 마드리아가 나타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플레이어와 알론, 프레이, 레논을 기절시키고
‘파멸의 열쇠’는 봉인되어야 한다며 에레브를 해하려 듭니다.
그때, 에레브 여제로부터 뿜어져나오기 시작한 눈이 멀어버릴 듯한 빛.
마드리아는 이것이 ‘빛으로부터의 파멸’인 것인지 당황스러워하며 자리를 피해 도망갑니다.
에레브 역시 자신에게서 나온 힘에 대해 놀란 것인지 이것이 킬리안님이 말씀하신 ‘빛으로부터의 파멸’인가 당황합니다.
이것으로부터 멸망이 시작된다고 말했다는 킬리안.
그러자 총리 칼이 그 이야기는 공개된 자리에서 꺼내지 않기로 약조하지 않으셨냐며 급하게 에레브의 입을 단속합니다.
이브가 빛으로부터의 파멸에 대해 모두에게 이야기하지 않을 생각인지 묻자, 한순간에 분위기는 험악해집니다.
칼은 오히려 이브가 카트반에게 납치된 뒤부터 매우 수상해보인다며
왕실의 기밀은 알 권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잘라내지만,
레논이 이브의 편을 들자 칼은 레논마저 수상하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며 갈등이 고조됩니다.
블랙아이마저 레논을 두둔하며 나서자, 결국 프레이가 사태를 중재하기에 이릅니다.
프레이는 트라이아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병사들이 희생되었다며
이렇게 다투고 있을 때가 아니라 울부짖습니다.
162. 트라이아 성벽
처참하게 망가진 성벽과 전멸에 가까운 사망자 수.
그때 근위대원 액스가 나타나 플레이어에게 조디가 크게 다친 것 같다며 상태를 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서둘러 조디에게 달려가봤지만, 조디는 이미 큰 상처를 입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고
조디는 메이플 월드를 위해 싸우는 영웅이 되고 싶었단 말과 함께
언젠가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죽습니다.
레논은 오늘의 전투로 인해 희생된 영웅들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분열되어선 안 된다며
한 마음으로 적과 맞서자고 주장합니다.
에레브는 분명 현재는 자신과 왕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는 진실들이 있음을 밝히며
언젠가 때가 되면 모두 이야기하겠노라 여제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지만,
결국 당장은 그 진실에 대해서 하나도 털어놓지 않습니다.
이브는 미심쩍은 듯 말을 아끼지만 에레브는 적들과 맞서기 위해 반격을 준비해달라며
이에 연합 수호군을 창설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됩니다.
163. 트라이아
에레브는 플레이어에게 모두가 힘을 합쳐 어둠의 세력에 대항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며
메이플 연합 지휘본부에서 자세히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164. 메이플 연합 지휘본부
에레브는 이제 이것을 이야기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오래 전 잊혀진 종족인 ‘루미에라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드래곤 마스터 비셋을 따르는 용족이었던 루미에라곤. 그러나 격렬한 전투 끝에 비셋은 목숨을 잃었고,
루미에라곤 역시 연이은 전투로 인해 그 수가 멸종을 우려할 만큼 감소하자
루미에라곤은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그들의 성지에서 깊은 잠에 빠지기로 하였고
언젠가 자신들을 이끌어줄 새로운 드래곤 마스터가 나타나면 잠에서 깨어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날의 침공에서 마드리아가 타고 있던 괴수는 루미에라곤과 흡사한 모습이었고,
만약 루미에라곤이 어둠의 세력에게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 싸움에서 질지도 모른다며
카르카르 아일랜드에 등장했다는 정체불명의 괴인을 통해
루미에라곤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플레이어는 루미에라곤의 성지였다던 카르카르 아일랜드로 가 정체불명의 괴인을 수소문하게 됩니다.
알론은 루델리 시티에 임시로 마련해 둔 수호군 임시 본부의 로난이라는 병사를 찾아가면
그동안 수집된 정보에 대해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165. 수호군 임시 본부
카르카르 아일랜드의 루델리 시티로 향해 수호군 임시 본부를 찾아간 플레이어.
하지만 생각보다 그곳의 상황은 좋지 않았는데요,
트라이아 침공 사건 이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수호군들은
임무를 맡아 조사에 나서기엔 불안정한 상태같아 보입니다.
결국 플레이어는 이번에도 혼자 조사에 나서게 됩니다.
흑성회의 웨이 홍이 카르카르 아일랜드에 와 있다는 이야기를 근위대원 로난으로부터 전해듣고,
그를 만나러 루델리 아레나로 가게 됩니다.
166. 루델리 아레나
웨이 홍을 찾아가 용의 모습을 한 괴인에 대하여 묻자
정보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정보를 얻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사업장에 나타난 몬스터들을 처치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플레이어는 그의 요구를 들어주고, 용의 모습을 한 괴인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손에 넣습니다.
그렇게 알아낸 정보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용의 모습을 한 괴인은 사라진 용족, 루미에라곤을 노리고 있으며
어쩌면 수호군이 루미에라곤의 행방을 쫓는 것과 같은 목적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드래곤 마스터이던 비셋이 죽음을 불사하면서도 지키려했던 ‘아이들’이 있는데,
대대로 드래곤 마스터에게 전승되는 라메스톤이라는 보석을 그 아이들중 하나가 가지고 있는 모양이라는 것.
비셋은 라메스톤을 숨을 거두기 전 아이들 중 한명에게 쥐어주었는데,
그 네명의 아이들 중 두명(둔바와 타라)은 흑성회의 손 안에 이미 들어와있으니
튜닝 모터스 전시장의 모터스 라운지로 가면 타라는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67. 튜닝 모터스 전시장 모터스 라운지
모터스 라운지를 찾아온 플레이어에게 타라는 어차피 너도 루미에라곤의 행방을 이야기하라는
헛소리나 할 게 아니라며 아무리 협박해봤자 자신이 아는 것은 없다고 매몰차게 이야기합니다.
플레이어는 타라에게 자신은 흑성회가 아니라 수호군임을 밝히고,
타라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흑성회에게 잡혀갔다는 둔바를 구하기 위해 루델리 아레나의 대련장으로 달려갑니다.
168. 루델리 아레나 1:1 대련장
둔바는 이미 흑성회에서 내보낸 바사라 첸을 쓰러뜨린 상태였지만
플레이어를 흑성회가 보낸 사람이라 오해하여 플레이어와 대련을 하고 맙니다.
그러나 결과는 플레이어의 승리로 끝이 나고, 이게 끝인가 절망스러워하는 둔바에게
플레이어는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사정을 이야기합니다.
둔바는 타라 역시 흑성회에게 붙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며,
나머지 두 친구들의 안전을 확인해줄 것을 플레이어에게 부탁합니다.
169. 루델리 시티 스타츠 레스토랑
스타츠 레스토랑에서 만난 스타츠는 과연 둔바의 말대로 엄청난 다혈질(…)이었습니다.
둔바와 타라의 이야기를 듣고 막무가내로 플레이어에게 화를 내는 스타츠.
그러나 스타츠와 대화를 이어나가던 중, 미카라는 아이가 갖고 있는 빛나는 돌덩어리의 존재를 알게 되고
평소 카르카르 아일랜드의 유적지를 돌아다니는 일이 잦다는 미카를 찾기 위해
미나르의 미어캣 정찰대인 덴덴을 찾아가게 됩니다.
170. 미나르
덴덴에게 미카라는 소녀에 대해 아는게 있냐고 묻자
사라진 설원 왕국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여자 아이는 얼마 전에 본 적이 있다며
찾고 있는 소녀는 달빛 정원의 얼어붙은 신전에서 찾아보라고 안내해줍니다.
171. 얼어붙은 신전
그러나 덴덴이 알려준 소녀는 미카가 아니라 카나였고, 플레이어는 다시 덴덴에게 돌아갑니다.
172. 미나르
덴덴은 사과의 의미로 꼭 미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동료들을 풀어서 주변 조사를 시킬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최근 용의 모습을 한 괴인을 본 적 있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덴덴은 직접 보진 못했지만 동료들로부터 목격담은 들었다며
용의 날개와 꼬리를 가지고 있고, 커다란 검을 들고 난폭하게 행동한다고 알려줍니다.
얼마 전 모로파파 부족이 그 괴인에게 화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모로파파 부족은 외지인을 싫어하지만 잘 말해둘테니 그들에게 가보라고 합니다.
173. 붉은 모래 바위
아모로는 덴덴에게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어둠의 땅이 봉인된 이후부터
부족장인 할아버지께서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이 많으시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부족의 규율이 그러하니 도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얼마 전 마을에 나타나 난동을 부린 자(괴인)에게 홀로 맞서다
무리를 하는 통에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
플레이어는 아모로에게 도울 일이 없을지 묻고 그녀를 도와 할아버지에게 드릴 약을 만들어
부족장을 만나는 것에 성공합니다.
부족장 테모로는 플레이어에게 자네 스스로도 자신이 남들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냐는 이야길 시작으로
괴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괴인은 노바라는 종족으로, 메이플 월드 외의 ‘그란디스’라는 세계에서 온 존재라는 겁니다.
어떻게 그 자가 차원을 뛰어 넘어 메이플 월드에 올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이름을 바르칸트라고 말하며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카이저가 되고 말겠다’라고 했다 합니다.
카이저란 노바 종족의 수호자를 의미하며, 아무래도 라메스톤을 이용해 강력한 힘을 얻고자 한 것 같았다는 테모로.
그때, 덴덴이 급하게 뛰어들어와 미카를 찾았는데 갑자기 그 괴인이 나타나
미카를 나즈카르 신전의 고난의 성소로 데려갔다고 알려줍니다.
플레이어는 덴덴에게 이 사실을 스타츠에게 알려달라 부탁하고, 고난의 성소로 달려갑니다.
174. 고난의 성소
고난의 성소에 도착하자 목걸이를 되찾겠다며 카보와 싸우려하는 미카의 모습이 보입니다.
카보는 라메스톤을 손에 넣은 이상 더이상 볼일이 없지만,
노바족이 투르카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게 할 수는 없다며 몬스터들을 풀어 미카를 해치려 합니다.
그리고 그때, 스타츠와 둔바, 타라가 등장하여 카보를 상대로 싸우기 시작하고
결국 카보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텐데 쓸데없이 노닥거릴 필요는 없겠다며 도망칩니다.
스타츠는 미카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으로 돌아가 쉬게 해야겠다며 돌아가고,
플레이어는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수호군 임시 본부로 돌아갑니다.
▶개편 후 에픽 퀘스트 6편의 스토리 감상 포인트◀
여기에 포인트를 두고 감상해보세요!
① 에르멘은 결국 벨라를 놓지 못했다…
지난 편에서 시간의 레드 라펜타에 관해 시간공학자 호브가 ‘안 된다’고 딱잘라 거절을 하였지만,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던 에르멘은 결국 벨라를 놓지 못했습니다.
닥터 피피에게 붙잡힌 것을 플레이어가 구해주긴 했지만, 이후로도 이런 일이 계속될까 걱정입니다.
②다크윈드의 새로운 대장, 블랙아이
원래 난세에는 영웅이 필요한 법이고,
분열된 조직을 다시 단합시키는 데엔 그만한 리더쉽을 가진 수장이 필수적인 법인데요,
레논이 부담스럽다고 거절한 대장자리는 블랙아이에게 가게 되었습니다.
블랙아이가 카트반의 사태를 잘 수습하고 다크윈드 대원들에게 좋은 대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③ 마왕의 아들을 따라나선 이브, 그녀가 들은 진실은?
마왕의 아들이 되어 나타난 카트반을 발견하자마자 당장이라도 죽일 기세로 달려들 뻔 했던 레논을
이브가 막아선 다음, 카트반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카트반의 편을 들었던 이번 편.
누가 뭐래도 믿겠다던 카트반이 말한 ‘진실’. 대체 이브가 들었다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카트반은 이브에게 그 진실을 어떻게 사용하든 상관 없지만,
네 말을 쉽게 믿어줄 사람은 없을 것이란 말을 덧붙입니다.
이브는 레논에게도 플레이어에게도 결국 진실에 대해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대체 그 진실은 무엇이며 카트반은 왜 그런걸 이브에게 알려주었을까요?
④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빛으로부터의 파멸’
마드리아가 트라이아를 침공하여 방공호까지 처들어오고,
여제를 보호할 수 있는 자들을 모두 기절시킨 다음 에레브에게 해를 입히려 하자
순간 여제는 자신도 모르게 어떠한 힘을 쓰고 맙니다.
그리고 그 힘을 보고 ‘빛으로부터의 파멸’인가 당황스러워하며 자리를 피한 마드리아.
중요한 건 에레브 역시 자신의 힘을 보고 두려워했다는 것인데요,
먼 옛날 이 힘으로부터 멸망이 시작된다는 말을 남겼던 킬리안,
순간 칼은 재빨리 여제의 말을 막아서며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을 생각이냐는 이브에게
되려 적군과 한패라 의심하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까지 검은 마법사와 칠신장들이 말했던 ‘빛으로부터의 파멸’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난 것인데…
무엇 하나 속 시원히 이야기해주지 않는 에레브가 답답할 지경입니다.
언젠가 모두 말할테니 지금은 믿어달라고 말하는 것도,
아마 카트반으로부터 ‘진실’을 들어 알고 있는 이브의 입장에선 탐탁지 않겠지요.
⑤ 용의 모습을 한 괴인, 바르칸트
누바발 혹은 바발 이라는 명칭으로 수많은 유저의 입에 오르내렸을 뿐만 아니라
수려한 외모가 간지 쩌는 목소리에 수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바르칸트가
이번 에픽 퀘스트에서는 용의 모습을 한 괴인이자 ‘노바’라는 종족이며
‘그란디스’라는 세상에서 온 것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또,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카이저가 되고 말겠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너무 궁금한데요,
카이저가 되기 위해 라메스톤을 손에 넣으려하는 것인지,
아니면 라메스톤을 손에 넣어 투르카에게 가져다주면 카이저가 될 수 있는 것인지
바르칸트는 어떻게 카이저와 손을 잡게 되었는지 등등, 앞으로 밝혀졌음 하는 것들이 정말 많네요.
⑥ 헷갈리게 하면서도 선악을 구분시키는 스토리라인
이때까지 메이플스토리2의 에픽스토리는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이고 누가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인지 애매한 줄타기를 계속해왔습니다.
그건 ‘빛으로부터의 파멸’을 이야기하며 마치 악을 악으로 막고자하는 의지가 엿보이는
검은 마법사와 칠신장들의 ‘이유 있는 악행’ 역시 그렇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메이플스토리2는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에레브 여제를 수호하는 역할에
좀더 비중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곳곳에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만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레이먼이나 조디를 가차없이 죽여놓는 적들의 모습에서 플레이어는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건 죽어버린 넬프와 넬프의 어머니를 볼 때와 비슷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것일 겁니다.
아마 저희가 이때까지 추측해본 카트반과 이브의 관계나,
다크로드가 윈 스틸턴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 벨라와 트라이아 왕실의 관계 등등도
이후 선악을 구분시키는 스토리라인에 가슴아프게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번 편에서는 50레벨 에픽퀘스트를 넘어 드디어 개편된 카르카르 아일랜드 스토리까지 도달했습니다!
다음주가 어느덧 기자단으로서 쓸 수 있는 마지막 기사인데요, (슬퍼요 슬퍼 흑흑 ㅠㅠ)
요즘 모험가분들이 한~참 열심히 플레이중이실 에픽퀘스트인 만큼 (다들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까지 꼼꼼히! 성실히! 최선을 다해 메이플스토리2의 세계관 이해를 도와드릴게요!
다들, 퀘스트 할 땐 스킵하더라도 시간 내서 한 번쯤 스토리 읽는 건 괜찮잖아!?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뵈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