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스포주의]
개편 후 달라진 에픽 퀘스트 스토리를 알아보자
- 5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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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편 에픽 퀘스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이름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주요 인물이며 등장하는 인물 전체의 이름은 아님)
[플레이어]
플레이어는 유저 본인의 입장에서 약간의 선택지를 고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이 선택지는 상대방이 치는 대사의 아주 미미한 부분만 바뀔 뿐,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변하지 않는 구조이므로 아무거나 선택하고 싶은 것으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트라이아 왕실]
여제 에레브
근위대장 프레이
[커닝시티 다크윈드]
다크윈드 대장 카트반
다크윈드 전 대장 윈 스틸턴
레논
이브
[험플스]
블랙아이
[페리온]
늑대소녀 티나
나메드
붉은 늑대의 심장(대족장)
무파사
[쉐도우 게이트]
기사단장 알론
[비드블라임 가문]
에르멘(벨라의 언니)
[상인/NPC]
바로타 상단 단장 레이먼
[1편에서부터 현재까지 드러난 의문의 집단 / 알 수 없음, 확인되지 않음]
검은 마법사
투르카
다크로드
마드리아
벨라(별칭: 붉은 망토)
108. 시계탑 광장
시계탑 광장에서 시간공학자 호브를 만나 시간의 레드 라펜타로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그는 가능하지만 안 될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은 시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며,
레드 라펜타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하다는 겁니다.
109. 비드블라임 저택
다시 에르멘에게 가서 호브 박사에게 들은대로 전해줍니다.
하지만 그녀는 ‘안 된다’는 말보다, ‘가능하다’란 말에 더 초점을 두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묻자, 아직은 말할 수 없다며 생각이 정리되면 말하겠다고 합니다.
110. 어둠의 회랑
다시 검은 마법사와 칠신장들의 이벤트가 발동됩니다.
이들은 트라이아 왕실이 벨라를 위해 그린 라펜타를 사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검은 마법사는 이를 두고 ‘하나’를 위해 ‘모두’를 위한 생명의 법칙을 어긴 것이라며
에레브가 내리는 ‘건방진 결정’은 여전하다 내켜하지 않아합니다.
여기에서 검은 마법사의 탄생과도 직결되는 실마리가 주어집니다.
‘그 사건’이 아니었다면 빛이 모두를 구원할 거라는 거짓된 희망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었을 것이라며
빛에 취한 세계는 더러운 현실도 아름답게 포장할 뿐이라고 칠신장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 이때까지 나왔던 어둠의 회랑 에피소드에서
다크로드를 중점으로 풀렸던 떡밥들 중 가장 강력한 떡밥이 풀립니다.
바로, 마드리아가 다크로드의 이름은 실수로 잘못 부른 것인데요,
‘윈…’ 이라고 부르려다 급하게 ‘다크로드’라고 수정하여 이름을 호명하는 모습에서
다크로드가 칠신장이 되기 전까지 사용하던 이름이 ‘윈…’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추측하게 합니다.
벨라가 트라이아 왕실의 시선을 끌어준 덕분에 자신의 군단은 무사히 준비되고 있다는 마드리아.
그녀의 칠신명은 ‘분노’였고, 검은 마법사는 마드리아에게 ‘분노’에 어울리는 임무를 주고 싶어 합니다.
빛에 취한 세계를 일깨우기 위한 첫걸음, 빛의 중심에 어둠의 분노를 보여주는 것.
그 철퇴를 빛에 의해 한 번쯤 죽어봤던 자가 내리는 것이 좋겠단 겁니다.
마드리아가 마치 이미 ‘죽어봤던’ 자라고 이야기하는 것만 같습니다.
칠신장들은 마드리아가 마저 준비를 끝마칠 때까지 시선을 끌어주기 위한 미끼를 찾습니다.
벨라의 가족들이 벨라를 위해 레드 라펜타까지 손대고 싶어한다며, 벨라는 더이상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겁니다.
그때, 투르카가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고 말하며 미끼를 마련하는 것은 자기에게 맡겨달라 합니다.
그리고 다크로드도 좋아할 것이라 덧붙이는 투르카.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관계의 두 사람입니다.
111. 트라이아
프레이의 호출을 받고 달려간 트라이아.
쉐도우 게이트의 기사단장인 알론에게서 방금 긴급 지원 요청이 왔다며,
다크윈드가 병력 추가 지원을 갑자기 중단했다고 합니다.
다크윈드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봐달라며 플레이어에게 커닝시티로 가줄 것을 부탁합니다.
112. 커닝시티 다크윈드 본부
카트반에게 갑작스런 병력 지원 중단에 관해 무슨 일인지 묻자
이브가 사라졌다며 지금은 이브를 찾는 것이 더 급하다고 대답합니다.
흔적도 없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이브.
카트반은 플레이어에게 이브를 찾는 것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113. 플로라 애비뉴
이브의 집이 있던 플로라 애비뉴로 향해 다크윈드 훈을 만나 이브가 사라진 정황을 묻습니다.
조르바 책방에서 빌린 책을 한 꾸러미 들고서 조르바 책방으로 들어가선 나오질 않았던 이브.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안으로 들어갔을때 이브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던 겁니다.
114. 조르바 책방
조르바 책방에서 책방의 주인인 조르바에게 그날의 이야길 물었지만
자신이 잠깐 조는 사이에 이브가 사라지고 만 것이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그게 전부라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이브가 자주 읽었다던 빛과 어둠의 도시 시리즈와
페로니아 숲의 비밀 시리즈를 대출해간 이력이 있으며,
그날 오전에 조르바 책방에 들러 책을 읽은 보글러를 찾아 비치웨이 "111"로 향합니다.
115. 비치웨이 "111"
보글러에게 책을 보여주고 대출 기록에 대해 묻자
자신은 돈을 받고 책을 대신 빌려주고 반납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책방에 갔을 때 조르바 책방 테이블 아래에 가방을 같이 두고 나오는
심부름을 맡았다며, 아르바이트를 시킨 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자신도 누구인지 모른다며 핫뜨뜨 강가에서 뼈다리 공사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용암 구덩이 안쪽에 책과 돈을 넣어두고 쪽지로 지시를 주고받아온 관계라 대답합니다.
116. 뼈다리 공사장
뼈다리 공사장의 움직이는 뼈다리 아래에서 은신처를 찾아 들어간 플레이어.
벽에 새겨진 페리온…-------골짜기--------야마르차…------계------찾----
이라는 문구를 발견합니다.
117. 페리온
야마르차의 뜻을 알아내기 위해 페리온으로 향한 플레이어.
늑대소녀 티나에게 야마르차의 뜻을 알기 위해 왔다고 하자
대족장이 순례길에서 돌아오면 여쭤보도록 하라며 대족장이 돌아오면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족장이 돌아오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중에,
피그밍그 부족제를 두고 부족제를 올리는 나메드가 야마르차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플레이어에게 나메드를 소개시켜줍니다.
118. 피그밍그 부족의 재단
나메드에게 야마르차라는 말에 대해 아는게 있는지 물으며
사라진 이브를 찾고 있는 사정을 말하자 야마르차는 고대 페리온에 존재하던 부족 중 하나였다고 답합니다.
야마르차는 페리온의 사라진 부족 중 하나로,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야마르차 부족이 페리온을 지배할 욕심에 악마의 손을 잡았다가
되려 그 악마에 의해 처참히 몰락했다고 합니다.
덧붙여 자신보다는 대족장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며,
기약없이 기다릴 것이 아니라 순례중인 대족장에게
무르파고스의 독수리를 보내 귀환을 서둘러 달라고 전해보라 합니다.
플레이어는 피그밍그 부족의 재단에 있는 무르파고스의 독수리를 날려보냅니다.
119. 페리온
무르파고스의 신전에서 순례를 마치고 온 대족장, 붉은 늑대의 심장을 만납니다.
이브의 실종과 야마르차에 대해 알게 된 경위를 말해주자,
레논이 이브를 납치한 것으로 추측하는 중이냐고 되묻는 붉은 늑대의 심장.
그는 레논이 야마르차 부족의 사원이었던 야마르차 폐사원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또 그는 ‘늑대의 전쟁’을 언급하며 그 전쟁을 빼고선 야마르차 부족의 몰락에 대해 논할 수 없다며
늑대 발톱 골짜기로 가서 무파사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120. 늑대 발톱 골짜기
무파사에게 야마르차 폐사원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자 그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말라며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경위를 말해주자 이내 그곳에 대해 말해주기 시작합니다.
야마르차 부족을 투르카가 지배하게 되고 나서, 자신들은 무르파고스와 페리온을 지키기 위해
야마르차를 수호하던 당시의 붉은 늑대와 싸워야만 했던 것입니다.
투르카를 악마이자, 평범한 이들의 선한 마음을 훔치고 악한 마음을 키워
어둠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살아있는 모든 것의 마음을 다루고 지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소개하는 무파사.
투르카는 바로 쉐도우 월드에 봉인된 마왕의 후예였습니다.
레논이 폐사원을 찾아다닌다는 것은 투르카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야마르차 부족이 사라진 이후에도 탐욕에 물든 몇몇 인간들이
투르카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힘을 얻고자 그 흔적을 찾아다니는 일이 있었단 겁니다.
투르카에게 복종을 맹세하고 어둠의 힘을 얻게 되면, 보통 인간이 가질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가지는 대신
마왕의 노예가 되는 것이고, 쓰고 버려진 후엔 파멸만이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121. 야마르차 폐사원
폐사원에서 몬스터를 물리치고, 무파사가 부탁한대로 갖혀있던 붉은 늑대의 영혼을 풀어주자
제단의 불빛 뒤로 의문의 가방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방 안엔 이브의 스크랩북이 들어있었고, 그곳엔 레논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세지들이
책에서 발췌한 형태로 스크랩되어 있었습니다.
스크랩북에서 잊혀진 절벽 신전의 지도와 함께 테이블 아래를 봐, 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플레이어는 단서를 바탕으로 이브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122. 잊혀진 절벽 신전
잊혀진 절벽 진선의 벼랑 움막으로 이브를 찾아 나서자, 그곳엔 놀랍게도 오두막 할아범이 있었습니다.
라펜타에 대해 설명해주며 메이플스토리2의 세계관을 가장 먼저
플레이어에게 언급해준 오두막 할아범이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플레이어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레논에 관련된 이야기도 모두 털어놓습니다.
그러나 오두막 할아범은 플레이어가 이때까지 추측한 것과는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며,
레논은 지금 성치도 않은 몸으로 어둠의 땅으로 끌려간 이브를 구하러 갔다고 말해줍니다.
오두막 할아범은 굽이치는 협곡 절벽 끝에 피투성이가 된채 의식을 잃고 쓰러진 레논을 구하는 것으로 인연이 닿아
‘이렇게 죽을 수는 없어… 죽지 않을 거야…’라고 중얼거리는 레논의 말을 듣고
누명을 벗고 싶다는 그를 돕기로 했단 것입니다.
레논은 이브에게만은 자신의 결백함을 알리고 싶어서 조르바 책장의 책 속에 쪽지를 숨겨 주고받아오다가,
야마르차 폐사원에서 누명을 벗을 수 있는 증거를 찾던 중
쉐도우 월드에서부터 레논을 쫓아온 자들에 의해 이브가 납치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밤 이미 레논은 블랙아이에게 전해달라며 편지 한장을 남기고 떠나버렸고,
플레이어는 그 편지를 블랙아이에게 전하기 위해 험플스 아지트로 향합니다.
123. 험플스 아지트
편지로부터 레논이 이브를 찾으러 쉐도우 월드의 카트라무스를 혼자 찾아간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플레이어는
우선 카트반에게 사실을 보고하기 위해 다크윈드 본부로 갑니다.
카트반에게 보고하러 가는 플레이어에게 블랙아이가 건네는 말이 심상치 않네요.
124. 커닝시티 다크윈드 본부
플레이어는 카트반이 이브를 찾았냐고 묻는 질문으로부터 세가지 선택지를 부여받습니다.
‘아무 흔적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하기’, ‘레논 이야기를 빼고 이브가 어둠의 땅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
‘지금까지 알아낸 레논과 이브의 이야기를 모두 전하기’의 세가지 선택지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선택지를 제외하고는 카트반은 모두 플레이어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으며,
마지막 선택지를 선택하면 불같이 화를 내며 이제부턴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며 날뛰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어 카트반은 혼잣말로 레논과 이브를 갈라놓거나 자신에게 던져진 미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분’에게 지원을 요청해야겠다고 중얼거립니다.
플레이어는 카트반의 명령으로 카트라무스로 향하게 됩니다.
125. 카트라무스
블랙아이를 도와 카트라무스 하층부 던전을 클리어하고,
상층부를 클리어하던 중 레논을 만나 최상층에 벨라에 의해 잡혀있던 이브를 만나게 됩니다.
노예 집행자인 맘브리나를 쓰러뜨린 후, 다친 이브와 레논을 데리고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126. 험플스 아지트
블랙아이에게 카트라무스에 가게 된 배경과 이유 등을 묻고,
레논이 다크윈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회복중이란 이야기를 전해듣습니다.
이브가 곁에 꼭 붙어서 보살피고 있다는 후문… (그래 니들 커플이라 이거지 ㅂㄷㅂㄷ)
그러더니 블랙아이는 지금 당장 확인해봐야 할게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익명의 구조 요청 메세지를 받았다며, 다크윈드에게 쫓기고 있는
자신을 보호해주면 카트반의 비밀을 모두 말해주겠단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에게 메세지의 발신지인 크로노프 철도역으로 향해 구조 요청 메세지를 보낸 자를 찾아줬으면 한다는 블랙아이.
플레이어는 크로노프 철도역으로 향합니다.
127. 크로노프 철도역
다크윈드보다 빠르게 증인을 확보하게 위해 열심히 뛰는 험플스 대원들을 도와
플레이어도 폐쇄구역을 조사하던 중, 그곳에서 제보자인 레이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카트반의 비밀을 모두 말해주겠다던 제보자는 바로 바로타 상단의 단장이자
왕궁 물품 도난 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인 레이먼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시체로 발견되었던 레이먼이 살아 돌아오다니요?
레이먼에게 카트반에게 쫓기는 이유를 물어보자, 자기는 죽지도 않았으며
자기 지갑을 훔쳐 달아난 소매치기 일당 중 한명이 우드버리 골목에서 죽은채 발견된 게
자신의 신분증 때문에 마치 자신의 시신인 것처럼 되었던 거라는 겁니다.
그러나 카트반은 레이먼이 죽지 않았단 사실을 알고 있었고, 계속 그의 행적을 조사중이었습니다.
이대로 카트반과 다크윈드에게 쫓기다가 잡혀 죽을바에야 평생 감옥에서 살 각오로
험플스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레이먼에게 카트반의 비밀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그러자 레이먼의 입에서 토해져나오는 어마어마한 진실.
카트반은 투르카와 손을 잡고 그를 따르는 ‘배신자’였던 것입니다.
왕실 무기고 도난 사건을 물론이고, 넬프를 죽인 것도 모두 카트반이었던 겁니다.
또, 레이먼은 카트반과 거래한 내역을 모두 적어둔 장부를
바로타 상단 본사의 바로타 단장 사무실 벽시계 뒤에 숨겨두었다며
누군가 먼저 선수를 쳐서 없애버리기 전에 얼른 가서 찾으라고 플레이어에게 알려줍니다.
128. 바로타 상단 본사 단장 사무실
벽시계 뒤에서 레이먼의 일지를 찾아냅니다.
129. 험플스 아지트
블랙아이와 함께 레이먼의 증언과 일지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후,
카트반이 눈치를 채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플레이어는 다크윈드 본부로 가 카트반을 감시하려 합니다.
130. 다크윈드 본부
그러나 카트반은 이미 눈치를 채고 도망쳐 나간 뒤였고,
플레이어는 다크윈드 에반에게 모든 일을 사실대로 말한 뒤 다시 블랙아이에게 갑니다.
131. 험플스 아지트
블랙아이에게 카트반이 벌써 사라졌음을 보고하고
플레이어는 카트반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기 위해 트라이아로 향합니다.
132. 트라이아
프레이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여제에게도 이때까지의 조사 결과를 보고합니다.
이어 택배기사 보기가 넬프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레이먼의 얼굴을 직접 마주할 자신이 없다며
대신 전해달라고 한 솔베이의 편지를 들고 왕궁 지하 감옥에 갇힌 레이먼을 찾아갑니다.
편지를 전해받은 레이먼은 부탁이 하나 있다며,
독액이 흐르는 동굴에서 넬프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자신에게 맡긴 물건을
넬프의 어머니에게 꼭 전해달라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앞을 **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손편지와 함께 매번 동봉하던 녹음 테이프였던 것입니다.
133. 헤네시스 이벨린 여사의 집
넬프의 어머니에게 넬프의 녹음 테이프를 전해주기 위해 이벨린 여사의 집을 찾은 플레이어.
이벨린 여사는 저번에 낯선 사람이 넬프가 죽었다며 이상한 소릴 한 이후로 편지가 툭 끊겨 걱정하였는데
그럼 그렇지, 하며 녹음 편지를 받고 반가워하는 모습입니다.
알현식이 끝나는대로 어머니 곁으로 달려가겠다며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남긴 넬프…
하늘에서는 부디 건강하길 바랄 뿐입니다.
134. 쉐도우 게이트
기사단장 알론으로부터 레논이 수호군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여제는 레논을 직접 만난 후, 그에게 종적을 감추고 사라진 카트반을 찾아내는 임무를 맡겼다고 합니다.
레논과 이브를 만나 레논으로부터 카트반과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전해듣게 된 플레이어.
윈 스틸턴 대장이 살아있을 적에, 레논을 데리고 커닝돔이라 불리던 폐도시의 작고 허름한 건물로 갔었는데
녹슨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주 크고 단단한 금고가 있었고 그 금고 안에는 블루 라펜타가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카트반이 어둠의 세력들과 함께 그곳에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투르카에게 영혼을 받아 어둠의 힘을 빌린 자들이었고,
카트반 역시 다크윈드의 대장이 되고 싶은 욕심에 투르카와 계약을 했던 것입니다.
투르카는 윈 스틸턴 대장이 블루 라펜타의 수호자라는 걸 알고서 카트반에게 접근해 그의 욕심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윈 스틸턴 대장은 끝까지 블루 라펜타를 지키려고 했지만 그들의 힘이 너무나도 엄청났던 탓에 라펜타는 산산조각이 나고
대장 역시 카트반의 손에… 거기까지 이야기한 레논은 그 뒤는 자신 역시 정신을 잃은 후였다며
더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레논은 카트반이 어둠의 균열을 이용하여 쉐도우 월드로 들어가서 그림자 군단의 도움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며
자신과 이브도 수색을 떠날 생각이니 플레이어에게도 수색을 도와달라 부탁합니다.
135. 그림자 땅굴 통로
몬스터를 소탕하며 카트반을 찾아 헤매다 통로 끝에 혼자 서있는 이브를 발견합니다.
레논이 카트반을 발견하고서 위험하다고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레논이 나오질 않는다는 것.
플레이어는 이브를 대신하여 그림자 땅굴 끝으로 향합니다.
136. 그림자 땅굴 끝
카트반은 레논에게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면서, 또다시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레논은 카트반은 어쩌면 더 강력해진 힘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며
언젠가 카트반과 자신의 악연이 다시 시작되는 순간, 절대 지지 않을 거라 각오를 다집니다.
137. 트라이아
쉐도우 게이트에서 알론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여제에게도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트라이아를 찾아갑니다.
여제는 레논에게서 따뜻함이 담긴 진심을 보았다며 훗날 블루 라펜타가 다시 원래되고 돌아오게 된다면
윈 스틸턴의 의지를 이어받아 레논에게 그 수호를 맡기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138. 검은달 심연
레논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 가뿐 숨을 내쉬고 있는 카트반에게 투르카가 다가와
다크로드를 믿고 따르던 카트반과 다크로드를 이간질하기 시작합니다.
카트반은 다크로드가 검은달과 관련된 일로 바빠서 자신을 돕지 못했을 뿐이라며 넘어가지 않으려 애써**만,
이내 투르카는 카트반의 가장 큰 약점과도 같은 이브를 언급하며
이대로면 이브를 지키는 것도, 이브가 살아갈 세계를 지키는 것도 모두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투르카는 거듭 다크로드는 카트반을 써먹고 버린 존재에 불과하다며 카트반을 꾀고,
결국 투르카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한 카트반에게 투르카는 어둠의 씨앗을 내밀며
이것이 있다면 검은 마법사의 절대적인 힘이자 마왕이 내리는 최고의 은혜를 가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카트반은 결국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이브를 지키기 위해, 마왕의 아들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개편 후 에픽 퀘스트 5편의 스토리 감상 포인트◀
여기에 포인트를 두고 감상해보세요!
① 에르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시간의 레드 라펜타에 관해 시간공학자 호브가 ‘안 된다’고 딱잘라 거절을 하였지만,
에르멘은 가능하기만 하다면 마치 안 된다는 일에도 손을 댈 것처럼 보여집니다.
벨라를 구하기 위해 에르멘은 과연 어떤 생각으로, 무슨 일을 하려고 할까요?
다음 에피소드에서 에르멘이 보여줄 그녀만의 방식이 궁금합니다.
②새롭게 드러난 투르카에 대한 정보들과 그의 ‘묘책’
투르카가 쉐도우 월드의 마왕의 후예이자 각종 모략과 **를 일삼으며
세상 곳곳을 어지럽히는 존재라는 것이 이번 편으로 인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과연 ‘**의 투르카’ 답게, 그는 카트반까지 자신의 손아귀 안에 손쉽게 끌어들이는 모습입니다.
그가 ‘묘책’이라고 한 것이 카트반을 다크로드로부터 떨어뜨려 자신의 손아귀 안에 넣는 것이었을까요?
아님 그밖의 다른 묘책이 있었던 것일까요.
분명한 건 이브가 갑자기 사라진 사건과 관련하여 카트반이 아는 바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이브를 납치한 것은
다크로드나 카트반이 한 짓은 아니며, 투르카가 이브에게 손을 대었다고 추정하는 것이 가장 옳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카트반이 도움을 청하려던 ‘그분’은 다크로드 였겠지만,
다크로드가 검은달과 관련된 일로 인해 자리를 비운 탓에 급한대로 카트반은 투르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을 테죠.
그러나 투르카는 카트반을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일부러 레논에게 땅굴 끝까지 쫓기는 상황을 만들었고,
카트반은 자신이 이지경이 될 때까지 손 한번 뻗어주지 않은 다크로드를 의심하기에 이르릅니다.
투르카, 정말 보통이 아니네요.
③ 다크로드의 정체가 궁금하다! 윈…? 윈 스틸턴?
이때까지를 통틀어 마드리아가 딱 한번 잘못부른 이름, ‘윈…’!?
다크로드라고 급하게 바꿔부르긴 했지만 어딘가 수상한 발음입니다.
여태껏 에픽 퀘스트를 해오며 윈으로 시작하는 이름이라곤
이브의 아버지이자 다크윈드를 이끌던 수장인 ‘윈 스틸턴’ 뿐일 텐데요.
이번 편에선 또 레논이 윈 스틸턴의 죽음에 관하여 언급을 하긴 했지만,
사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레논은 윈 스틸턴이 ‘죽었다’고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의 언급 장면인데요, 눈치 채셨나요?
블루 라펜타를 산산조각 내었다고는 올바른 문장으로 완성하였지만,
윈 스틸턴 대장이 어떻게 되었다고는 끝까지 말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매를 키우고 봅시다! 저 대사 너무 수상해요!)
그 자리에 있었던 유일한 목격자인 레논조차 윈 스틸턴 대장의 최후를 확실히 모른다니…?
그러니 혹시 윈 스틸턴 대장이 다크로드라고 한다 해도 전혀 놀라울 것이 없는,
오히려 이때까지 플레이어들의 뒤통수를 쳐온 스토리와는 아주아주아주아주 걸맞는,
매우매우매우매우 그럴 듯한 전개가 아닐까요? 게다가 카트반은 다크로드를 매우 신뢰하고 있었고 말이죠.
또 다크로드와 관련해서는 4편에서도 가족 떡밥이 한차례 나왔었으니 이를 종합하면…! 읍읍.
④ 통수에 통수에 통수! 통수 끝에 밝혀진 진실!
정말 오래 돌아온 느낌입니다. 분명 그 시작은… 어디였을까요.
플레이어가 트라이아로 오는 길에 마드리아에게 습격을 당했을 때부터일까요?
아님 그 전에 지진으로 인해 알현식이 취소되었을 때부터일까요?
그도 아니면 무기고가 털렸을 때부터였을까요?
아무튼, 정~말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드디어 플레이어는 왕실 무기고 도난 사건과
넬프의 죽음 뒤에 있던 흑막이 ‘누구’인지까지는 밝혀내게 되었습니다.
또, 넬프와 넬프 어머니 사이의 각별한 관계도 이번 편에서 드러나며 플레이어로 하여금 맴찢을 느끼게 하였죠.
다크윈드의 굳세보이던 듬직한 대장 카트반이 사실 배신자였다는 것은 확실히 충격적인데요,
그러나 카트반에게도 사실 매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으니…
⑤ 사랑꾼 카트반, 사랑을 위해 마왕의 아들이 되다!
바로 카트반은 어마어마한 사랑꾼이었던 것입니다.
레논은 카트반을 두고, 다크윈드의 대장이 되고 싶은 욕심에 투르카와 계약을 맺고
윈 스틸턴 대장까지 죽인 파렴치한처럼 묘사를 하지만,
사실 카트반이 투르카와 계약이 맺은 것은 이브를 지킬 힘을 위해서였고 (그러나 넌~ 이미 남친이 있네~)
이번에 투르카가 내민 어둠의 씨앗을 받아든 것도 이브와 그녀의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흑흑..)
물론 윈 스틸턴으로부터도 사랑받고, 이브로부터도 사랑받던 레논을 질투해서
레논을 블루 라펜타를 깬 범인이자 윈 스틸턴 대장을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아간 것은 카트반이 백번 천번 잘못한 일입니다만,
그래도 그가 가진 이브에 대한 사랑만은 엄청나다 여길만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부터 늘 묘한 기류를 흘리며 투닥거리던 투르카와 다크로드가 정면으로 충돌할 만한 계기가 생겼으니,
이후를 지켜봐야겠네요.
⑥ 검은 마법사를 있게 한 ‘그 사건’이란?
마드리아를 마치 한번 죽어봤던 자라고 이야기하는 듯한 말과,
그 사건, 그 ‘결정’ 덕분에 세상이 검은 마법사라는 존재를 얻을 수 있었다는 말.
에레브가 내린 어떠한 ’결정’이,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만 같습니다.
하나를 위해 모두를 위한 생명의 법칙을 어긴 ‘건방진 결정’… 도대체 에레브는 과거에 어떤 결정을 했던 것일까요?
40레벨부터 50레벨까지의 퀘스트 양이 방대한 관계로 여기서 한번 끊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감기몸살에 제대로 걸려버려서 ㅠ_ㅠ 오랜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무슨 일이 있어도 8주 안에 개편된 에픽스토리를 전부 풀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게 안된다고 해도!!!! 기자단 끝난 이후에도 제대로 끝까지 마무리하고 가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메콩유저여러분 오늘도 즐메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