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렙업 노가다 하다가 오늘 여제 알현까지 하고 쉬고 있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직업선택 장소인 그랜드 홀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전직 NPC들이 반가워 말을 걸고 다녔는데...왠걸
레벨10의 초보자 시절, 다들 자기쪽으로 오라며 간이고 쓸개고 다 줄것처럼 호객행위를 할 땐 언제고 입 싹 닫고 냉랭한 시선으로 저를 보더군요. 그러면서 전직 당시에는(제 눈에는)보이지 않던 말들을 하는데 문득 각 직업의 설정이 궁금해져서 나름 찾아봤습니다.
레인저 - 그린후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보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게"
그린후드는 전설의 궁수 하스터가 창단한 자경단. 현재 5대 대장인 오스칼이 지휘
그린후드는 활 제작 장인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직접 만든 활을 들고 교대로 보초를 서던 것이 근원이 됨
헤비거너 - 용병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게 뭔지 찾아서 그걸 하면서 사는 것"
헤비거너 전직관 제나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지겨워 용병 생활을 함 - 그러던 중 M박사를 만나 강해짐
제나는 M박사를 경호하기 위해 트라이아에 옴
프리스트
프리스트 - 신의 대리인
"선한 마음으로 약자를 도와야 합니다."
늘 선을 행하며 약자를 도우는 자. 현실은 힐셔틀
위자드
위자드 - 고대지식의 탐구자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 위자드를 이해할 수 있겠어."
세계의 근원과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지식에 관심있음.
알현식이 취소될 당시 알현식의 취소보다 로얄로드 북부의 지진에 더 관심있었음
버서커
버서커 - 바위산의 전사
"진정한 전사는 힘은 물론 지혜도 갖춰야 하는 법이야."
거칠고 척박한 페리온에서 살아남은 전사들.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살아있는 전설의 용사로 불리는 대족장의 덕이 큼
대족장을 만나려면 그의 아들인 구르는 천둥의 허락이 필요함. 또한 대족장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거짓없는 자만이 마주할 수 있음.
나이트
나이트 - 왕실 근위대
"왕실 근위대는 여제 에레브님은 물론, 트라이아 전역을 수호한다."
총리 칼의 지휘아래 여제를 지키는 여제덕후들
시프
시프 - 자유로운 영혼
"자유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갖고 싶은 걸 가지면 그게 바로 자유."
자유롭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강함. 상대의 눈을 속이고 독을 사용하고 유용한 것이 있다면 훔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나에게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상대가 유리할때는 불리하게 만든다.
어쌔신 - 어둠이 익숙한 자
"약해 빠진 녀석들은 도와줘도 그때 뿐.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기르지 못하면 도태된다."
제가 찾은 것은 이정도입니다. 부족한 정보가 있거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마음껏 제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