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VIEW

지금까지 했던 2번의 패치만 봐도 밸런스 패치라고 하기도 뭐한 괴랄한 패치를 진행해가지고 직업간 격차는 오히려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고, 적게는 1.5배 많게는 2배 이상씩 뎀뻥을 받은 상태에서 신던까지 나온다면 아직 밸런스 패치를 받지 못한 직업들에게만 매우 불리하게 됩니다.

지금 모험가 모집창만 봐도 일반 공팟은 나이트, 헤비 우대라던지 버스기사로 나이트, 헤비만 구한다던지 밸패로 엄청난 떡상을 받은 직업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8/13에 신규 던전까지 나온다면 그 때 상황은 당연하게 2가지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1. 신던이 아직 밸패를 받지 못한 직업에 맞춰서 나오는 경우

이렇게 나온다면 떡상을 받은 직업을 우대할뿐, 밸패를 받지 못한 직업도 배척까진 당하지 않을겁니다.

다만, 예전 어려운 난이도 덕분에 데보라크를 기대했던 유저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주게되겠죠.

밸패를 받지 못한 직업들에게 맞춰서 나온만큼 밸패를 받은 직업들에겐 딜이 이미 충분하고도 여유가 남아 던전이 매우 쉬워질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2. 신던이 밸패를 받은 직업들에게 맞춰서 나오는 경우

이렇게 나온다면 던전이 어렵게 나온만큼 예전 같은 재미를 기대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다만, 밸패를 받은 직업들에게 맞춰서 나온만큼, 밸패를 받지 못한 대부분 직업들은 던전에서 배척을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시로, 지금 상향을 받은 직업들은 평균적으로 대충 상향을 받지 못한 대부분의 직업들에 비해 무기 한돌 격차 30단은 씹어먹는다고 가정합시다.

만약, 밸패 받은 직업 기준으로 한돌 무기 40~50단 정도 있으면 1인분이 가능하다고 치면 밸패를 받지 못한 직업은 한돌 70~80단은 있어야 1인분이 가능하다는게 됩니다.

어떤 직업은 40~50단만 들어도 1인분이 되는데, 내 직업은 70~80단은 들어야 1인분이 겨우겨우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큰 상대적 박탈감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뻔하게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8월달엔 제발 좀 신던전 출시와 함께 전직업 밸런스 패치, 그리고 제대로 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