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이벤트] 향후 이벤트 방향성에 대한 건의사항

2023년 4월 17일 오전 3시 6분 조회: 846 https://ssl.nexon.com/S2/Game/maplestory2/MAVIEW/ranking/ico_priest.pngLv.90 박예라
본 글의 목적은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의 개편이며, 응답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향후 이벤트의 타켓층과 목적을 명확히하여 달성 목표 구체화를 건의합니다.

그림 1. 현재 메이플스토리2의 이벤트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그림 1은 현재 메이플스토리2의 이벤트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원본입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는 응답자의 75.1%가 불만족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장 큰 포션인 응답자의 56.3%가 매우 불만족함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몇 가지로만 로테이션 돌리는 반복적인 이벤트 구성으로 게임의 제1의의인 '재미'를 잃어버렸고,

동시에 충분한 리워드가 보상되지 않아 소위 무늬만 이벤트하는 척하는 게임사의 유저 기만적 행동이 위와 같은 응답으로 대변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림 2. 응답자의 무기 스팩업 상태 결과




그림 2는 설문 조사 응답자의 무기 스팩업 상태 결과 원본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계돌파를 졸업한 최소 8할 이상의 유저들의 이벤트 요구 추이를 중점적으로 보기 위한 필터링이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응답자의 전원이 한계돌파를 진행했으며, 무려 응답자의 31.3%가 성장동력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후발주자였다는 점입니다.

적은 표본이 인게임을 대변할 순 없지만 3할이라는 무시 못할 유저층이 일개 유저의 이벤트 설문조사에 응답해주셨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구조적으로 보나 BM구조의 최전선에 놓여있고, 개차반된 BM구조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이벤트 꼬라지가 꼬라지인만큼

3할의 후발주자에 대해 더 면밀한 데이터를 살펴보기 전에 전체 응답자가 원하는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 3. 응답자가 원하는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 설문 조사 결과




그림 3은 응답자가 원하는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 설문 조사 결과 원본이며,

해당 목록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게임사가 제공한 이벤트의 가나다 순 정렬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가위바위보, 슈반다의 갤러리, 인형의 저택은 가차 없이 0표를 받았습니다.

위 이벤트 모두 로테이션의 주요 목록들이며, 그림 1의 만족도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더 나아가 소름끼치는 점은 2023년 4월 이벤트로 현재 '슈반다의 갤러리'와 '인형의 저택'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게임 ↔ 이벤트 ↔ BM구조의 연결고리와 이벤트의 역할은 온데 간데 없을 뿐더러 뇌빼기 운영의 끝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런 뇌빼기 운영에 응답자들이 원하는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응답자가 원하는 이벤트는 주황버섯의 파워업 캡슐 페이백(이하 주벗 페이백), 던전보상 2배, 던전입장점수 50%감소 및 야옹 파라다이스 순으로 랭크되었습니다.

응답자들은 명백하게 게임의 제1의의인 '재미'가 탈락된 이벤트에서는 '강력한 스팩업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열렬한 응답을 보냈습니다.


언뜻 미스 매칭인거 같은 야옹 파라다이스는 낚시로 얻은 재화로 각종 옵션 변경권, 옵션 고정권, 옵션 수치권을 주로 제공한 이벤트임을 감안할 때,

응답자들은 이벤트를 통해 강력한 스팩업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위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응답자들 조차 인게임 ↔ 이벤트 ↔ BM구조의 연결고리를 인지하고, 징검다리의 역할로써의 이벤트 역량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게임사는 반드시 이벤트의 목적과 타겟층을 명확히하고, 해당 이벤트의 달성 목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반복해야만 합니다.

이는 상술한 이전글-BM구조의 개편-과 이어지는 내용이며, 전형적인 흥겜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연결고리입니다.


게임사는 인게임 니즈를 BM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한 징검다리이자 완충제 역할로 현재의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가 작동하는지

MMO가 탈락된 MMORPG에서 스마트한 BM구조로 MMO를 보완하는지 더 나아가 현재의 메이플스토리2에 정상 작동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만 합니다.


그 외에 깨어나 황금 더키볼도 80일간의 일주 끝에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영구 옵션 스킨이라는 점도 스팩업에 관련된 이벤트를 선호한다 것을 반증합니다.







여담으로 상술한 가장 흥미로운 3할 유저층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던전보상 2배 70%

- 1+2 레벨 버닝 40%

- 주황버섯의 파워업 캡슐 페이백 및 야옹 파라다이스 30%




전반적으로 강력한 스팩업 보상이라는 이벤트 방향성은 전체 응답자들과 동일하지만 미묘한 방향성의 차이가 보입니다.

특히, 성장동력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유저층답게 던전보상에 더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더 나아가 레벨 버닝에 강력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유저들에게는 의미가 없는 1+2 레벨 버닝이 3할 유저층에게는 강력한 스팩업 보상이 된다는 점을 주목해야만 합니다.

이는 질 낮은 에픽 퀘스트라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지만 게임 구조상 시간, 재화, 확률을 보완하기 위해 다캐릭터를 요구 받기 때문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메이플스토리2를 맛만 보러왔다가 개연성 종범한 에픽 퀘스트를 강제받고 탈락되는 유저층이 타겟입니다.

아무리 맛이 없어도 성장 과정이 단축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퍼먹여주면 그만큼 탈락율이 감소합니다.


어쩌다보니 전직을 하게 되고, 어쩌다보니 크리티아스까지 오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70레벨을 달성해버리게 됩니다.

그게 1+2 레벨 버닝의 효과이고, 어물쩡 개연성 종범한 에픽 퀘스트를 한 구석탱이에 밀어낼 수 있는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문제는 그런 가속화 이벤트조차 메이플스토리2는 정기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1+2 레벨 버닝은 방학시즌에는 필수이며, 분기 당 최소 1번 이상은 진행해야만 합니다.

분기마다 1+2 레벨 버닝 이벤트만 진행해도 소위 맛만보러 오는 유저들을 꼬득이기 좋은 구실입니다.

게임사는 이벤트의 가치를 알기어려운 후발주자들이 가장 명확하면서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가 레벨 버닝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후자는 그 다음 문제로 덜컹 레벨만 높아진 빈깡통 스펙의 유저들을 어떻게 기존유저풀에 합류시키나가 당면과제 입니다.

그 역할을 구조적으로는 이벤트와 BM구조가 이끌어야하는데, 현재의 메이플스토리2는 이벤트는 무늬만 이벤트하는 척이며, BM구조는 썩어버렸습니다.


현재의 이벤트를 상술한 3할의 유저들이 참여한다고 괄목상대한 스팩업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이는 현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가 무늬만 이벤트하는 척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근원적인 물음입니다.


현재의 이벤트는 기존유저들이 던전에서 소모하는 엘릭서와 비상 수급처 딱 그 수준입니다.

후발주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이벤트 구조는 반드시 꾸준히 참여만하면 괄목상대한 스팩업을 기대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림 4. 버닝 매일 보상 스크롤





예를들어, 던전보상 2배를 다양한 이유로 지속할 수 없다면, 간접적으로 주간 던전 보상 횟수 추가 쿠폰(이하 보추권)을 유의미하게 풍족하게 제공하거나

스크롤Ⅰ을 메소로 팔아서 간접적으로나 해당 스크롤을 구매한 채 던전을 돌면, 조건에 따라 스팩업 재화를 추가로 제공하거나

더 나아가 그림 4와 같이 스크롤Ⅱ을 추가로 메럿으로 팔아서 스크롤Ⅰ과 더불어 추가적인 재화를 더 제공하는 방식 등

게임사가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위의 예시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후발주자들에게 성장동력을 1, 2차로 제공하고,

메럿을 더 지불하면 3차 가속화도 시켜줄께라는 속삭임이 전형적인 흥겜의 인게임 ↔ 이벤트 ↔ BM구조의 연결고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벗 페이백은 1+2 레벨 버닝 이벤트의 BM구조 버전으로 무너진 BM구조에서도 가장 쉽고, 또한 강력한 드라이브입니다.

그 효과는 기존유저와 후발주자 가릴것 없이 그림 3의 결과만 보더라도 명약관화합니다.


물론 이전글-BM구조의 개편-이 진행된 상태로 주벗 페이백이 이어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재의 개차반같은 BM구조에서도 유저의 강력한 매몰과 동시에 강력한 스팩업이 기대되는 이벤트가 주벗 페이백입니다.







그 외에 게임사에게 바라는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에 주요 키워드는 포션 순서대로 아래와 같습니다.




- 신규 콘텐츠 추가 (신규무기, 신규던전, 신규시즌 등)

- 스팩업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 (각종 XX권 수급, 한계돌파 재료할인, 성장 가속, 이벤트 보상 상향)

- GM소통

- 과거 이벤트 예토전생 (머쉬킹 및 길드 챔피언십)

- 기간 한정 마크 상시 판매

- 직업 밸런스

- 기타 (메이플 합주, 암허스트, 펫 포획 2배, 길드 레이드, 메럿 수급 등)




응답은 전반적으로 메이플스토리2가 가지는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창구로 나타났으며,

신규 콘텐츠 추가와 스팩업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가 주를 이루었고, GM소통과 같이 메이플스토리2의 로드맵과 미래를 궁금해하는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이런 간단한 설문 조사는 가성비가 뛰어나다 못해 거저 먹는 주제라서 일개 유저가 아니라 게임사가 진행했다면 훨씬 더 많은 유저층들로부터

확실하다 못해 빼도박도 못하는 열렬한 응답과 피드를 얻을 수 있음에도 게임사가 앞서 진행하지 않은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게임사가 방향을 못잡고 표류할수록 다양한 유저층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디렉터, 기획자, 개발자, 원화가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많은 피드를 **적으로 쏟아내는게 유저이고,

궁극적으로 그들로부터 수익창출이 시작되기에 그들의 모든 말을 수용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이 가르키는 방향은 반드시 인지해야만 합니다.




게임사가 제공만하고 유저는 제공된 틀 안에서만 향유해야되는 구조는 00년대 고전 MMORPG 운영방식입니다.

소위 흥겜들은 어떻게든 유저를 게임 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각종 이벤트로 참여를 이끌고, 그들의 피드로 성과를 만들어 수익창출을 실현합니다.


돈 쓸 사람한테 니가 어디에 얼만큼 돈쓸껀지 제안서 써오라고 시켜, 각자가 알아서 내 제안서가 더 좋니 쟤 제안서가 더 좋니 서로 판깔아 떠들면서

유저 선에서 1차 필터링 되고, 그렇게 엄선해서 올린 제안서를 토대로 게임사 입맛에 맞게 2차 필터링 한 뒤 최종적으로 유저에게 컴펌받아 수익으로 환전하는 방식

소위 흥겜들은 돈을 써가면서 위와 같은 구조를 수 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반면 메이플스토리2 유저들은 일단 기존 이벤트부터 현재 BM구조나 제대로 고쳐서 적재적소에 사용하자고 말합니다.

없데이트로 살아남은 유저층은 굉장히 현실적이며 상식적인 요구부터 하고 있습니다.


신규 콘텐츠의 갈망만큼 인게임 ↔ 이벤트 ↔ BM구조의 연결고리도 생각한다는 것은

유저 관점에서 '얘들은 돈 벌 생각이 없나?'라는 반문과도 같습니다.




단적으로 인력도 기획의지도 없다면 가장 쉬우면서 가장 강력한 위와 같은 이벤트들를 진행하길 요청합니다.


이벤트는 명확한 달성 목표 아래 의외성이 있어야만 덜 질립니다.

강력한 스펙업의 가속화를 목표로 응답자의 니즈를 일정주기로 변칙조합하는 것이 차선입니다.


일개 유저의 설문 조사에 신뢰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면 상술했듯이 게임사에서 동일한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다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설문 조사마저 GM과의 소통이라고 좋아할 유저들 적지 않습니다.


게임사는 주기적으로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향후 이벤트 방향에 즉각 반영하길 요청합니다.

이벤트의 역할이 선행되어야만 BM구조 활성화가 야기되는 단순 진리를 지향하길 요청합니다.

게임사의 이윤창출을 위해 명확한 스탠스를 보이길 바랍니다.







요약

1.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1%가 불만족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 응답자들은 '재미'가 탈락된 이벤트에서는 '강력한 스팩업 보상'을 주는 주벗 페이백, 던전보상 2배, 던전입장점수 50% 감소, 메소 낚시 등을 선호하였다. 

3. 메이플스토리2는 인게임의 이벤트가 BM구조를 야기하는 선순환구조가 작동하지 않는다.

4. 그 이유는 이벤트의 타겟층, 달성 목표가 종범인 무늬만 이벤트인 척 하는 또벤트와 썩어버려 맛볼 가치가 없는 BM구조 때문이다.

5.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게임사에게 인게임 ↔ 이벤트 ↔ BM구조의 연결고리의 정상화와 상식적이며 유의미한 이벤트를 요구하였다.




※ 메이플스토리2 이벤트 설문 조사에 참여해주신 32명의 응답자분들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코멘트 입력

9개의 소중한 의견

  • 황금팬티 그 방향성은 흉내만 냈다고 봐요........ 코인 수급량이 그 뒷받침을 못하게 설정해 놓아서 뉴비들은 강화재료인 장비상자나 고급 젬스톤상자 등과 양립을 못하고 기존 상위권 유저들은 비상이나 물약 등과 양립하지 못하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죠...... 신고 2023.04.18 00:42
  • 비숍의하루 저 통계와 이번 코인샵 구성품이 의외로 방향성이 비슷한가 보네요. 여기에 버닝과 같은 뉴비지원 이벤트 한 큰술만 얹어도 괜찮을듯..! 신고 2023.04.17 20:58
  • 집게사장 개발팀 다 어디가고 플레이어들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ㅠㅠ 신고 2023.04.17 18:01
  • ME0 이벤트에 길드전 메틀그라운드 머쉬킹 같은것도 넣어주세요 신고 2023.04.17 17:02
  • 황금팬티 버닝도 그렇지만 특히 던전보상2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이벤트인데 아무래도 유저풀이 너무 쪼그라들어서 표본오차가 큰 부분은 어쩔수가 없긴 하네요... ㅠㅠ 아무래도 특정 이벤트는 진행 시기에 따라 개인의 사정에 따른 형평성 시비가 나올법도 한데 특히 최근 진행한 던전두배는 목요일부터 시작한게 목요일 단 하루에 벼락치기논란도 있고 넓게보면 원래 4월과 10월은 보편적으로 현업에서 중요한 시기를 목전에 두고있는 영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20년 하반기 버닝이벤트는(10월~12월) 진행하고도 좋은소리를 못들었던게 결정적인 사례 신고 2023.04.17 14:53
  • 스즈미아오바 이거 진심 공감 이벤트야 가끔식 재탕할수있다지만 메콩은 정도가 지나치고 몇년째 크리티아스가 최종 필드인건 심각하긴하저 이벤트 보상이 대부분이 기간제 익월말이라서 그닥 참여하고 싶은 의욕도 없고.. 신고 2023.04.17 11:00
  • 호돌이 재판매 외에도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신고 2023.04.17 08:20
  • 달빛의성전사 ㅇ_ㅇb 신고 2023.04.17 04:12
  • Drizzly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 신고 2023.04.17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