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비즈니스모델] 주황버섯의 파워업 캡슐 리뉴얼 건의

2023년 4월 6일 오후 8시 31분 조회: 766 https://ssl.nexon.com/S2/Game/maplestory2/MAVIEW/ranking/ico_priest.pngLv.90 박예라
본 글의 목적은 주황버섯의 파워업 캡슐(이하 주벗) 리뉴얼이며, 이를 통해 구조적으로 합리적인 유료 아이템 판매 모델의 개선을 기대합니다.

더 나아가 아래의 이전글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2021-03-11) [비즈니스모델] 유료 아이템 이원화 판매 방식 제안







게임사는 2019년 8월 27일 메럿마켓 내 유료 아이템의 96% 단종 통보기존의 게임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아래와 같은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1) 게임사에서 유저로의 일방적 판매 구조

2) 유저간 유료 아이템 거래 불가 구조

3) 인게임내 수급처 미존재 구조

4) 천장 없는 확률적 획득 구조

5) 사라진 확정적 획득 구조 

6) 판매 품목 미정 및 한정

7) 판매 기간 미정 및 한정




이전글을 통해  4), 5), 6), 7)을 보완하는 유료 아이템 이원화 판매 방식을 제안하였습니다.

기존의 '일부 일시 확률 유료 아이템 판매'를 상호보완하기 위해 '전부 상시 확정 유료 아이템 판매'의 투트랙을 제안하였습니다.




허나 3.5년간 개선된 구조는 없으며, 유일하게 더키의 꾸미기 캡슐만 리워드 및 천장 시스템을 추가하여 부분적으로 4)를 개선하였습니다.

개선사항이 1도 없는 대표적인 확률 유료 아이템 뽑기인 주벗의 아이템 목록과 확률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 1. 메이플스토리2 주황버섯의 파워업 캡슐 목록과 확률표 (2023-04-06)




주벗은 그림 1과 같이 36개의 목록을 갖고 있는 1회에 100메럿(현금 1,000원)인 확률 유료 아이템 뽑기이며, 크게 9가지의 카테고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벗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 유저간 거래가 불가능한 거래 속성 (예외 목록 존재)

나) 동시에 천장 없는 뽑기

다) 동시에 불필요한 아이템을 뽑아도 리워드 시스템 없음

라) 동시에 불필요한 목록의 다수 존재

마) 동시에 목록의 세분화를 통한 유저 기망




따라서 해결 방안도 아래와 같습니다.




A1) 천장이 없다면 유저 거래 제한 해제를 통한 자체적 리워드 시스템 추가 혹은

A2) 더키 꾸미기 캡슐과 동일하게 리워드 및 천장 시스템 추가

B) 불필요한 목록 삭제 후 메럿마켓 확정 판매

C) 목록의 압축을 통한 지르고 싶은 뽑기 아이템 구성




명백하게 게임사의 이점으로만 점철된 확률 유료 아이템 뽑기인 주벗 구조 개선을 요청합니다.


천장도 없으면서 거래 불가로 자체적 리워드도 막는 행위는 인버스 컴플리트 가챠와 다름없습니다.

소위 돈쓰고도 무과금인 작금의 행태 반드시 개선을 요청합니다.


유저가 보는 손해를 자체적 리워드로 풀어주거나(과거 스탠스), 천장을 통해 손해를 보상하는 방향성 둘 중 하나의 스탠스를 지향하길 요청합니다.




스탠스를 하나로 명확히 하시길 요청합니다.

그러는 편이 게임사의 이윤창출에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저에 대한 기망의 의도가 다분한 장비옵션 카테고리의 10종류 세분화의 저의가 궁금합니다.


방어구는 5부위에 '방어구 옵션 수치 변경권 선택상자'와 '옵션 고정 주문서 (방어구)'는 2가지로만 세분화하고,

액세서리는 똑같은 5부위에 '엑셀/레전/에픽 악세사리 수치 변경권'과 '엑셀/레전/에픽 옵션 고정 주문서 (액세서리)'로 6가지로 세분화한 구조입니다.


방어구와 똑같이 '액세서리 옵션 수치 변경권 선택 상자'와 '옵션 고정 주문서 (액세서리) 선택 상자'로 2가지로만 세분화하면 안되는 구조적 이유라도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방어구, 액세서리, 무기까지 세분하는 구조도 유저에 대한 기망의 의도가 다분하다고 판단됩니다.

하나의 카테고리로 합쳐서 '아이템 옵션 수치 변경권 선택상자'와 '아이템 옵션 고정 주문서'로 2가지로만 유지하면 안되는 구조적 타당성이 있습니까?


개인적인 관점에선 유저들이 이딴 BM구조에도 간간히 질러주니 배때지불러서 관망하는 유저기망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흥한게임의 특징이 '유저의 관점에서 입맛이 당기는 BM구조'입니다.

소위 '맛만보자'와 '안사면흑우'로 파생된 것이 유저의 니즈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동시에 적당한 허들로 유저에게 제공함으로써

게임사의 이윤창출의 극대화로 이어지는게 흥겜의 전형적인 BM구조입니다.


더 나아가 이런 BM구조를 가속화시키고 맛보여주는게 이벤트의 역할입니다.

이벤트의 목적과 BM구조의 당위성을 망각한 게임에 미래는 없습니다.




다시말해서 BM구조도 똑부러지게 만들어놔야 유저 입장에서 'ㅇㄱㄹ 벌려 돈들어간다'가 성립된다는 겁니다.

지금의 그림 1과 같은 주벗 구조는 유저 입장에서 매리트가 1도 없습니다.


복귀한 혹은 신규진입한 고래 유저들이나 기존 게임하던 가락대로 확률 유료 아이템 뽑기 수 백회 돌리는거지

인게임에 자립해서 뇌굴리기 시작하면 주벗에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만큼 맛이 없다 못해 썩어버린게 현재의 주벗 구조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의 해결 방안을 일부 적용한 리뉴얼된 주벗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 2. 리뉴얼을 일부 적용한 주황버섯의 파워업 캡슐 목록표





불필요한 카테고리 4가지(재화, 한계돌파, 소비재, 라펜샤드)를 주벗에서 삭제 하였으며,

불필요하게 세분화된 목록을 13개로 압축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모든 거래속성을 거래가능으로 바꾸어 자체적 리워드를 가능한 구조로 개선을 하였습니다.

최소한 그림 2는 그림 1보다 뽑는 맛이 계십니다.


목록의 최소화로 원하는 아이템의 획득 기대가격도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고,

불필요한 아이템은 블랙마켓을 통해 자체 리워드를 통해 리스크 감소도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무과금인 유저도 과금유저들이 블랙마켓으로 흘려주는 아이템을 통해 지금보다 수급도 원활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림 2는 다양한 리뉴얼 방식 중 하나일 뿐입니다.


거래속성을 계정귀속으로 유지한 채 천장 및 리워드 시스템을 적용해서 온전히 게임사가 받아먹는 구조로 리뉴얼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장비옵션 목록도 한 번 더 압축해서 '아이템 옵션 수치 변경권 선택상자'와 '아이템 옵션 고정 주문서'로 제공할 수 도 있습니다.


그 안에서 수량 차등을 통해 얼마든지 게임사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도 있습니다.

적은 목록으로 혜자 뽑기가 게임사 입장에서 타산이 안맞으면 뽑기 단가를 조정할 수 도 있습니다.




이 뿐 일까요?

오직 한가지 카테고리만 뽑히는 유저의 니즈를 반영한 구조로 변경하고 싶으면 주벗 활성화 → 카테고리 선택 → 해당 카테고리에서만 뽑는 구조도 있습니다.


카테고리 선택 시, 추가 메럿 지불을 통해 게임사의 타산을 맞출 수 도 있습니다.

카테고리 비선택시, 기존 과 동일하게 13개 목록에서 지정된 확률로 제공하면 됩니다.


물론 위의 방식을 도입하려면 카테고리 선택시 카테고리 내 지정확률이 따로 존재해야 합니다. 물론 이 부분도 확률 공개를 해야합니다.

쓸때없이 이것저것 캡슐만 번잡하게 늘려놔서 리워드 조각만 세분화시킬바엔 하나의 캡슐, 하나의 리워드 방식이 보다 합리적입니다.


지금처럼 기능도 외형도 똑같은 하나의 아이템을 합쳐지지도 않게 4~5개로 고정값을 할당시켜놔서 인벤토리만 좀 먹는 방향성은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리뉴얼 방향은 무궁무진하며 그 핵심은 '유저의 관점에서 입맛이 당기는 BM구조'입니다.

현재의 주벗은 기존유저뿐만 아니라 후발주자(복귀유저, 신규유저)들에게도 뽑는 맛이 없습니다.


스펙업의 가속화를 위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주벗을 뽑으라고 권하긴해야되는데 선뜻 말을 꺼내기 어렵습니다.

누구보다 맛이 없다 못해 썩어버린 BM구조인걸 아는데, 저 유저가 자립하기도 전에 너 자립하려면 입에 쑤셔 넣어야 된다고 구조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가속화를 못한 유저들은 홀로 지치다가 탈락되는게 현 메이플스토리2의 현실입니다.

MMO가 거세된 MMORPG에서 BM이 제 역할을 못하니 기껏 자발적으로 게임을 인스톨해서 들어와도 구조적으로 내쫒아버리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임사는 반드시 유저친화적인 스마트한 BM구조를 지향해야만 합니다.




여담으로 복귀유저들 하나 같이 주벗 페이백 이벤트 시절이 좋았다는 말들을 합니다.

아무리 구조가 개판이라도 현금 10만원만 넣어두고 매달 접속만 하면, 매달 첫 날에 주벗이 100개씩 굴러들어오는 그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저는 필요에 의해서 지갑을 열기도 하지만

맛만 있으면 맛보다가 혹해서 지갑을 열어제끼기도 합니다.

유저가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BM구조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림 2와 같이 혹은 다른 방식으로 주벗 리뉴얼 후 한 동안 주벗 페이백 이벤트를 제공한다면

기존유저들도 리뉴얼된 주벗 맛도 보고 권하면서, 후발주자들은 인게임 정착을 위해 옆에 걸터 앉아 함께 맛보고, 뜯고, 즐기면서

서서히 메이플스토리2에 매몰되는 구조를 정착시킨다면 게임사의 이윤창출에 괄목성대한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게임사가 그 누구보다 주벗 구조의 불합리성과

주벗 페이백 이벤트의 유저 바이딩 효과를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벗 리뉴얼과 주벗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강력한 캐쉬 플로우를 만들길 건의합니다.

유저들이 돈 쓰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할 때, 노젓길 기대합니다.







요약

1. 현재의 주황버섯의 파워업 캡슐(이하 주벗)은 리워드도 천장도 없으면서 동시에 불필요한목록만 세분화되어 무가치한 목록만 가득한 확률형 유료 아이템 뽑기다.

2. 구조적으로 주벗 BM이 맛이 없는걸 넘어 썩어버려 기존유저뿐만 아니라 후발주자들까지 맛보길 기피한다.

3. 어떤 방식이 되었든간에 주벗에 리워드 및 천장 시스템을 추가하고, 필수 목록만 남겨 모든 유저가 상시 맛보고, 뜯고, 즐기는 BM구조로 리뉴얼을 건의한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코멘트 입력

4개의 소중한 의견

  • 황금팬티 그냥 주벗에서 젬루미샤드 강화/펫재료상자 안나오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신고 2023.04.07 19:07
  • 비숍의하루 @앙젤 왜 등급 쪼갠건지는 당시에는 이해가 갔지만(크샤악세 옵변 유도로 돈 뽑아먹으려고..) 그렇다고 해도 수백만원 질러서 원하는 옵션 수치 변권 몇십장 밖에 안 나오는 건 정상은 아닌 거 같아요.. 신고 2023.04.07 09:08
  • 앙젤 방어구는 등급 통합 해줬으면서 악세서리 끝까지 안해주고 뻐기는 운영진,.., ㅠ 신고 2023.04.06 21:47
  • 호돌이 정독했습니다. 유저들의 입장을 대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ㅠ 신고 2023.04.06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