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80 김물컹
1) 속사트리
저는 기존의 주력기인 래피드 파이어를 계승하면서 삭제스킬이었던 가이디드 애-로우를 더해진 트리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래피드 파이어처럼 단순하면서 속도감 넘치는 속사스킬보다는 타격이 뚝뚝 끊어져서 기존의 레인저를 플레이하던 유저로선 답답한 심정입니다.
1-1) 플래임 애-로우
가장 문제가 되는 다소 의도를 이해할 수 없는 스킬 디자인입니다. 래피드 파이어의 발전형이라기보다는 형태만 보면 오히려 퇴화한 느낌이 듭니다.
사거리는 너무나 극단적으로 짧게 느껴지고, 이펙트 또한 스크류 드라이브 샷에만 임팩트가 집중되어 전혀 속사라는 컨셉을 느낄 수 없습니다.
덤으로 스킬 사용시 화면이 흔들리는 효과는 장시간 플레이시 피로도만 가중할 뿐 그다지 타격감에 있어 매력을 못느끼겠습니다.
메이플1 보우마스터의 폭풍의 시라는 좋은 예가 있습니다만,
현재의 스택계열의 무리한 시도가 기존 직업 컨셉의 방향성을 틀면서까지 전직이라는 의도에 부합한건지는 의문이 듭니다.
차라리 래피드 파이어를 사용할 때 연타횟수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형태로 디자인되거나 아니면 아얘 스택이 없는 폭풍의 시 같은 느낌의 속사 스킬로서의 '래피드 파이어'의 발전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2) 멀티 드라이브 샷
사실 이름만 봤을 땐 기존의 멀티 샷 스킬의 발전형이라 생각되어 잔득 기대를 했습니다만 완전히 다른 결과물이었내요.
쿨타임 있는 가이디드 애-로우 같은 느낌인데, 플래임 애-로우와 연동되는 부분 등은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SP 공백시 사용할 수 있는 애-로우 스톰이나 스크류 드라이브 샷 같은 쿨타임기로 나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내요.
개인적으론 이펙트에 별 매력을 못느끼겠습니다.
1-3) 컨센트레이션
그나마 유일하게 신규 스킬중 마음에 드는 스킬입니다. 다만 역시나 사거리가 무척 짧아보이고, 이펙트가 다소 난잡해보입니다.
활을 쓰는 직업이라기보다는 창을 던지는 느낌이랄까요.
예전에 가이디드 애-로우를 버프기로 만들어달라고 건의를 한적이 있습니다만, 이런 형태라도 재현된 점은 잘됐다고 봅니다.
2) 공통스킬
향상된 글라이딩은 이견이 없는 좋은 스킬이라 봅니다.
3) 결론
기존 레인저의 장점은 쉬운 조작감과 단순하면서도 직감적인 스킬들(래피드 파이어/멀티샷/스크류 드라이브 샷/애-로우 스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속사트리는 스택이라는 치명적인 제약을 커버할만큼 조작시 재미를 느끼지도 못하겠고,
오히려 기존의 레인저를 플레이 한 입장에선 더 답답해진 느낌입니다.
보다 속사에 걸맞는 빠르면서도 직선적 느낌을 살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근접이 아닌 원거리 직업으로서의 컨셉은 다른 직업보다 확실히 구분해주었으면 하내요.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무리한 스택 스킬들보단 차라리 가이디드 애-로우를 패시브 내지는 버프 신규 스킬로하여
래피드 애-로우나 멀티샷을 사용시 유도화살이 추가로 나가도록 한다면 큰 변화를 주지않고도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 전직스킬 건의사항은 계속 이어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