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프리 때문에 떠들석하군요.
딜러, 프리 둘 다 키우는 유저로써 중립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은하겠지만.. 프리유저가 상대적으로 많아 사실 총대매는거나 다름없어 걱정이 되긴하네요.
붕님이나 qe님이나 모두 공감은 가는데 서로 의견차이가 있는거 같네요. 붕님은 최종적으로 이상적인 밸런스를 기준삼아 딜프리의 상향을 주장하는것같고, qe님은 과정된 정보와 공격적인 말투로 일부 프리유저들의 심기를 건드린것이 논쟁의 발단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제일 큰 문제는.. 사실 두 분 보다는 개발진의 역량부족에 있죠. 밸런스라는게 여러 요건들을 따져서 최대한 격차를 줄여야하는데 지금까지의 메2가 그렇지 못해왔고 현재도 개발진의 상황의 여의치 않게때문에 이상적인 밸런스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죠..
일단 두 분이 올리신글을 참고해서 몇가지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요점에 어긋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프리 dpm1700~1900
안그래도 얼마전 건게 글을보고 제프리로(신벨트o) 딜트리를 측정을 해봤는데 나이트는 없었고 룬위렝 있던파티에서 1250나오더군요. 붕님글 참고해서 룬블대신 나이트가 있었더라면 1534.. 여기에 고성쿠 도핑하고 딜트리에 좀 더 치우친 세팅을 했더라면 실수없이 잘해야 1600정도 나오겠네요.
제가 최상위 프리유저가 아니고 한 판밖에 측정을 안한거라 신뢰하기 어려운 값이긴 하지만 샤프와 위법이 있는 상황에서 평균이상정도 나온값이라고 추측됩니다.
해당 값이 나오기 위해선 자투까지 있어야 하지않나 싶네요.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동급스펙이아닌 상태의 수치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1인분의 기준
영상에서 해월님의 말 한마디 때문에 말이 많네요.
딜러로서 '1인분'이란 단어자체로만 의미를 해석했을때 파티버프 이런거 제쳐두고 던전 클리어에 요구하는 dpm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개발진들도 이런 의도로 언급한게 아닌가 싶네요.
문제는 영상에서의 내용을 확대해석하여 기대하는분들이라 생각합니다. 1인분이라고해서 "이제 딜프리도 딜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구나" 하는 생각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딜프리 상향 정도
이 글은 주관적인 내용이 될 수 있겠네요.
하위딜러의 일정 %에 준해야 한다, 혹은 딜러의 평균에 준해야 한다, 프리유저분들 조차도 입장이 다를것으로 생각됩니다.
딜프리가 딜러의 하위에 머물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딜트리와 힐트리라는 선택폭이 있기 때문입니다. 딜트리가 좋지않으면 힐트리라도 선택하여 플레이 하면되지만, 딜러직업군은 선택권이 없다는거죠.
딜프리가 하위딜러들을 상위한다면 하위딜러들의 박탈감은 누구의 몫인가요? 하위딜러직업의 시선에선 자칫 배부른소리로 보일수 있습니다. 결국 유저간의 갈등만 초래할 뿐이죠.
조심스레 제가 생각하는 정도를 말씀드리면 최하위 딜러의 80~90%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구간을 말씀드린이유는 앞서 말한 이상적인 밸런스때문 입니다. 딜러간의 격차가 줄어들수록 90%에 가까울 것이고 격차가 커질수록 80%에 가까워 지겠지요.
90%라는 수치도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90%라 언급한 이유는 힐이나 축복 뿐만아니라 방어력, 유틸, 난이도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딜프리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익스플로전 장판(가용율 50%) 위에서의 딜링과 동시에 슈퍼아머와 탱능력(체력증가), 그리고 실드오브아콘까지 쓴다면 생존력은 나이트만큼이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의십자가의 경우 쿨마다 쓰기에, 슈아기를 제대로 활용하기는 힘들지만 이 또한 슈아기 스킬이죠.
저 또한 프리를 키우고 있는 유저로서 딜트리의 상향이 필요함은 인지하고 있으나 선뜻 나서지 않는이유는 아직 모든 직업의 밸런스 패치가 끝난 상황이 아니고 현재 하위딜러와 딜트리의 격차보다 상위딜러와 하위딜러의 격차가 더욱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위딜러와 딜프리의 상향 패치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현재 개발진의 역량으로 봤을때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딜프리 상향에 앞서 딜러간 격차를 줄이는것이 순서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제 관점에서 쓴 것이기에 공감하지 않는분들이 계실것으로 생각되나 밸런스라는게 상대적인것이기에 어느정도 서로가 양보하여 타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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