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오랜만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하우징을 구경했어요!
평소 PVP를 좋아하는 게임 친구가 갑자기 자기네 집에 와보라길래 무슨 일인가 했거든요!
그런데 속는 셈 치고 친구네 집에 갔더니 웬 붉은 결투장이 있어서 화들짝! 놀랐어요!!!
PVP 컨텐츠가 시들해지면서 자취를 감췄던 PVP광 유저님들이 전부 돌아와서는 서로 열심히 치고 받고 싸우는데
4년 전 마지막 길드전 때가 떠올라서 괜히 울컥했어요!
길드전 정말정말 재밌었는데!
최후의 승자가 정해진 붉은 결투장~!
자기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우리 팀이 이기든 말든 댄스 삼매경에 빠진 유저들!
정말 그 시절 길드전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고요!
사람이 북적북적한 김에 고수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평소에 전~혀 감이 안 잡혔던 라펜샤드에 대해 물어봤어요!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라펜샤드작이 전~~~혀 안 돼있다더라고요! 이런~!
빡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김에 무기도 강화했어요!
5강에서 10강까지 강화 성공! 이 페이스면 보름 안에 90강도 찍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오늘은 길드원 게임 친구가 캐시마트를 가자고 하길래 1년? 2년? 만에 이벤트 던전을 돌았어요!
마트에서 알바를 안 해봐서 그런데 정말 마트 물류창고 같은 곳은 이런 분위기인가요?
부캐를 데리고 갔는데 이벤트 던전을 도니까 80레벨이 됐어요!
메콩 빡겜하려면 부캐작도 많이 해야 한다던데 잘 됐어요! bbbbb
열심히 스펙업을 하기 위해 그 뭐시기 어려움 난이도 마크 52 팔레트스왑 던전도 갔어요!
근데 알고보니 여기서는 파이어 프리즘 스태프를 안 떨군다더라고요! 이런~!
후반부 페이즈에서는 이렇게 지하 같은 곳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는데
여깄는 드럼통을 던지면 보스 몬스터의 체력이 슴뿡슴뿡 닳았어요! 굳굳
환영의 푸른 슈슈와 부부스 던전은 빠른 입장 던전 목록에 안 뜨길래 '에픽퀘를 안 밀어서 안 뜨나?' 했는데
알고 보니 카오스 레이드 탭에 있는 걸 제가 다른 탭에서 찾느라 그냥 못 본 거였어요! ㅎㅋㅋㅋ;
오랜만에 와도 이 얼음땡 패턴은 정말 킹받아요~!
정말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레이드였지만
막판이 될 때 즈음에는 쌉고수 게임 칭구의 딜의 절반 정도는 넣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역시 한창 때 카데보 네 시간씩 돌던 PVE 유저 유전자는 어디 안 가는 것 같아요!
저도 딜 좀 넣는 것 같다고 자랑하니깐 게임 칭구가 자기는 30제 악세 끼고 돌았다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10렙제 악세랑 16~17년에 득템한 악세사리 끼고 다니니깐 쌤쌤인 것 같아요~!
11강 강화는 실패했어요!
그래도 더 열심히 게임해서 헤비 유저 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