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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완전 예쁜 제 집 보고가쉴?

2018년 8월 9일 오후 4시 16분 조회: 1711 https://ssl.nexon.com/S2/Game/maplestory2/MAVIEW/ranking/ico_priest.pngLv.71 FlowSILVANA

우리 인생의 혼란스러운 면을 표현했습니다.


최하단 부분이 탄생, 12시부분이 죽음입니다. 사회의 풍파를 견뎌내고 알맹이마저 상처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고요

9시 방향 나름 가지런한 부분은 상처입은 내면을 숨길려고 애써 웃는 자기 자신의 겉 껍데기를 표현하였습니다. 내면은 저렇게나 넓은데 표면은 작은,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누구나 겪고 있는 현상입니다.


5시 방향 침대가 많은 곳은 병원을 표현했으나, 그냥 병원이 아닌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절망과 좌절을 계속하여 생긴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른쪽 상단 (1시) 벽에 써져있는 H E L P 글씨로 이 사회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진정한 의미의 해방을 표현하였으며

공중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블럭들은 '인생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를 표현함과 동시에 '꼭 바닥에 붙어있어야 하는가?'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함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시 방향 철망은 점점 자신을 표현하지 않고 숨겨가며, 그렇게 자신을 잃어버림을 표현하였고

그로 인해서 없어진 자아, 바닥을 치는 자존감은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포탈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포탈은 일부는 목적지가 있지만 일부는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포탈, 대부분은 무의미한 포탈이고

이는 우리의 본모습이 그냥 사라지는게 아닌 불교의 "무" (색과 반대의 개념)를 표현하였습니다. 완벽한 없음 (NUL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 디자인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바로 답해드리겠습니다.

블럭 하나하나에 다 뜻이 있습니다. 여기서 다 소개를 못하겠네요.


건축가: FlowSILVANA (본인)

작품명: 개인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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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소중한 의견

  • 돌셰 혼돈 파괴까지 가고 말은 기분...? 신고 2018.08.10 23:21
  • 724NiCE 와우 멀리서 보니까 분산도높은 보석같애요 신고 2018.08.10 02:06
  • 루루12 와우.... 신고 2018.08.09 23:32
  • 연약함 1점 100점만점의 신고 2018.08.09 21:28
  • 냉냥 어-----썸 하네요 신고 2018.08.09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