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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작

챕터 16. 다가온 시련(폭주하는 블랙샤드) 정리

2018년 10월 3일 오후 3시 20분 조회: 7361 위자드Lv.76 긍정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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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0일 이후 추가분(블랙샤드 체임버)까지 작성하게 되면서 그냥 새로 작성하였습니다! 기존의 글은 삭제하였습니다.


* 제목 앞의 챕터는 게임 내에서 챕터 몇이다! 라고 뜨는 게 아니라 글쓴이가 스토리를 시간의 흐름 순대로 정렬하기 편하도록 임의로 붙여놓은 것입니다.


 대사 스크립트이미지를 제공해주신 실험, 대요정, 하얀밤의백야, 웨블, 도도리나님! 감사합니다!




 

*요약

 

1. 마드라칸 블랙샤드의 폭발에 휩쓸렸던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더들이 룬의 힘으로 블랙샤드들을 모으는 개민폐짓을 하고 있다.

 

2. 현재는 룬의 힘으로 모아오는 블랙샤드의 에너지를 얻는 족족 방출해서 문제가 안 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블랙샤드가 폭발해서 세계가 멸망한다.

 

3. 이를 막아내려면 블랙샤드 속에서 이슈라, 유페리아, 그리고 렌듀비앙을 끄집어내야 한다.

 

4. 그래서 끄집어냈는데 얘들이 의문의 검사가 홀슈타트라며 화가 나어 방방 뛰었다

 

5. 알고보니 홀슈타트는 배신자가 아니라 배신자를 처단한 자였다

 

6. 검은 마법사가 자기 일에 사사건건 훼방 놓는 플레이어한테 화났다 호옹이

 

 



마드라칸의 성채에서 블랙샤드의 폭발이 일어난 지 얼마 후. 프론티어 재단은 블랙샤드의 폭심지, '아이 오브 라펜타'에 대한 수색 준비를 마치고서 플레이어를 불렀다. 플레이어가 길지 않은 휴식을 취하고 있던 사이, '알레마나' 가문의 당주 '투스넬다'의 도움을 받아 폭발지를 개척하고 캠프를 개척한 프론티어 재단은 블랙샤드가 폭발한 화구를 '아이 오브 라펜타'라고 명명했다. 프론티어 재단은 최우선 목적인 실종자의 수색과 블랙샤드의 회수 및 연구를 위한 캠프를 설치하였으며, 정예 라펜샤드 탐사 인원들도 미리 파견하였다. 주요 정예 인원인 가이던스, 루미나이츠, 트라이아 근위대와 왕실 마법사들은 라펜샤드의 에너지와 본질을 연구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폭심지의 중앙을 조사하고 실종된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더를 수색해, 생존자를 구출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베아트리체의 명에 따라 플레이어를 돕게 된 라네모네는, 얼마나 거대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지 중심에서 폭풍이 발생했을 정도인 '폭심지 중앙에 떠오른 거대 라펜샤드'를 조사하고자 했다. 그러니 플레이어에게 거대 라펜샤드로 모여들고 있는 물질을 조사하고 돌아올 것을 부탁해왔다. 





거대 라펜샤드에 가까이 다가간 플레이어는, 이 곳으로부터 도망치라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희미하지만 누구의 목소리인지 단 번에 추측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목소리. 다름 아닌 이슈라의 목소리였다. 플레이어는 이슈라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갔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무작정 달려간 플레이어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폭심지의 중앙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난생처음 보는 신기한 것들을 조사하던 도중 플레이어가 마주친 것은 다름 아닌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더들. 걱정했던 사람들이 살아 있다는 기쁨도 잠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당황한 플레이어는 그래도 이슈라에게 많이 걱정했고 함께 빠져나가자고 이야기하지만, 금방이라도 공격할 것만 같은 기세의 룬 블레이더들을 보며 당황하다가 폭심지 중심에서 튕겨나와 아이 오브 라펜타로 돌아오고 만다.





다시 한 번 폭심지의 중앙으로 가서 룬 블레이더들을 구하려던 베아트리체와 플레이어를 막아선 라네모네는, 자신이 아이 오브 라펜타의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라펜샤드로부터 나오는 특이한 파동을 연구했다고 이야기한다. 사람의 목소리 같기도 하고 무언가 웅성거리는 소리 같기도 했으나 결국 특정 에너지를 방출 할 때 발생하는 것이었던 파동은, 플레이어가 휘말렸던 마드라칸에서 폭파된 블랙샤드와 완전히 동일한 파동이었다. 즉, 아이 오브 라펜타의 중심에 있는 거대한 라펜샤드는 블랙샤드였다. 세상에 흩뿌려졌던 블랙샤드의 파편이 어둠의 힘과 더해진 후,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다시 모여들면서 축적된 에너지가 바로 거대한 블랙샤드의 정체였다. 그리고 라네모네는 플레이어가 심연에서 만난 룬 블레이더들이, 블랙샤드의 파편들을 끌어당기는 알 수 없는 힘의 정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블랙샤드의 파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가속이 붙어서 증폭되는 중이었다. 즉, 빠르게 임계점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이 파동이 계속해서 증폭되다간 나중에는 블랙샤드가 폭발하고 말 것이었다. 아이 오브 라펜타의 거대 블랙샤드에 담긴 에너지는 단순히 계산해봐도 마드라칸에서 발견된 블랙샤드의 수천 배가 넘었다. 마드라칸에 있던 블랙샤드가 폭발한 것만으로 쉐도우 월드에 차원 균열이 생길 정도였으니, 아이 오브 라펜타의 블랙샤드가 폭발했다가는 메이플 월드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 뻔했다.





도망칠 수 없는 재앙의 타계책을 고민하던 플레이어는,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다시 폭심지의 중앙 속으로 들어간다. 다시 찾은 심연 속에서 마주친 사람은, 과거 엘나스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마주쳤던 의문의 검사였다. 플레이어는 의문의 검사가 투르카와 함께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어**만, 의문의 검사는 중요한 것은 현재 상황이라며 대답을 회피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와 의문의 검사는, 사라진 룬 블레이더들을 구출하고 블랙샤드의 대폭발을 막는 일을 위해 모든 것들을 뒤로 미뤄두고 협력하는 관계를 맺기로 한다.





의문의 검사는 룬의 힘을 이용해 라펜샤드의 에너지를 추적하며 실마리를 찾고 있었으며, 며칠 전부터 폭발로 흩어졌던 블랙샤드의 에너지들이 다시 아이 오브 라펜타로 모여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폭심지 중심'에서 네 곳의 공간이 방출하는 이질적인 에너지를 느꼈다. 이 에너지는 너무 미약해서 외부에서는 읽을 수가 없으며, 이질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간 네 곳 또한 다른 차원이의 이공간이기 때문에 현 공간과의 연결이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룬 블레이더인 의문의 검사라면 가능한 일이었다. 룬 블레이더들은 검에 룬을 담아 대상을 베며, 이 '룬'은 물질 이외에 비물질인 공간도 벨 수가 있다. 하지만 베어진 공간 안에서 연결된 틈새를 유지할 수 있을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의문의 검사는 심연에 남고 플레이어가 이공간에 들어가야만 했다. 플레이어가 공간을 베어 틈을 열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결국 플레이어는 의문의 검사가 열어준 균열 속으로 뛰어든다.





의문의 검사가 열어준 균열 속으로 차례차례 뛰어든 플레이어는 그 곳에서 각각 유페리아와 렌듀비앙, 그리고 이슈라를 만나게 된다. 생명의 감옥(=에메랄드 프리즌)이라는 이공간에서 만난 유페리아는 생명에 대한 괴이한 집착을 보이며 자신을 찾아온 플레이어의 생명을 탐내고 있었으며, 변화의 무덤(=그레이브 블루) 속에 있었던 렌듀비앙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환시키며 자신의 새로운 힘을 시험하기 위해 도전자들을 반기는 중이었다. 마지막으로 시간의 종착지(=터미너스 엔즈)에 있던 이슈라는, 낮과 밤을 자유롭게 조정하며 시간을 다스리는 중이었다. 의문의 검사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들 블랙샤드에게 의식을 빼앗긴 모양이었다. 룬 블레이더들의 의식은 블랙샤드에 갇혀 있고, 그들의 욕망이 껍데기에 깃들어 있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플레이어를 공격한 것 역시 이들의 의식이 갇혀 있기 때문이고 말이다. 블랙샤드의 에너지가 강해질수록 이슈라, 렌듀비앙, 윾페리아의 의식은 블랙샤드에게 잠식당할 것이었고,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블랙샤드를 소멸시키는 것뿐이었다.





의문의 검사와 플레이어에게서 모든 이야기를 전해들은 라네모네는, 플레이어가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자신이 알아낸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다. 우선 심연 속 공간은 다차원으로 이뤄져 있었다. 플레이어가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더들과 전투를 벌였던 공간은 또다른 중심 공간을 감싸고 있는 보호막과 같은 차원의 공간이며,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인 이슈라와 렌듀비앙, 유페리아가 이동한 다른 차원에는 이들 셋이 모두 함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플레이어가 의문의 검사가 열어준 균열로 들어가서 생체 신호가 미약해졌을 때, 거대 라펜샤드의 에너지 흡수가 멈췄으며 축적되어 있던 에너지가 급속도로 소모되는 것이 감지되었다. 이는 플레이어가 균열 안에서 룬 블레이더들과 전투를 벌일 때였다. 즉, 균열 속의 룬 블레이더들이 흩어진 블랙샤드 에너지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결국 균열 속의 룬 블레이더들의 의식은 블랙샤드에 갇혀 있으며, 신체에 깃든 룬을 이용해 세상에 흩어진 블랙샤드의 조각들을 끌여들여서 아이 오브 라펜타의 중심부에 있는 거대한 블랙샤드를 만든 것이었다. 현재는 블랙샤드가 만들어낸 다차원 속에서 룬 블레이더들이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블랙샤드의 에너지를 의지대로 변경하여 각자의 고유 욕망을 힘의 형태로 분출 중인데, 에너지가 힘의 분출보다 커졌을 때 룬 블레이더들의 신체와 각각의 지배 공간이 붕괴하여 중심 공간에 축적된 에너지가 외부로 방출, 폭발을 일으킬 것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플레이어가 블랙샤드의 코어로 들어가서 룬 블레이더들이 블랙샤드 속 에너지를 고갈시킬 정도로 에너지를 쓰게 만든 다음, 이들을 두들겨패서 바깥으로 끄집어내야만 한다. 그리고 다차원 위상공간으로의 텔레포트는 식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안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은 플레이어 한 사람 뿐이었다.





혈혈단신으로 블랙샤드 체임버 속에 들어가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들을 구출해낸 플레이어는, 캠프로 돌아왔을 때에는 상처가 너무 깊은 상태였다. 플레이어는 걱정하는 베아트리체에게 괜찮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플레이어의 반응에 화가 난 그녀를 보고 어쩔 수 없이 치료를 받으러 임시 치료실로 향한다.


그러나 닥터 헤롤드의 검진 결과는 놀라웠다. 정말 블랙샤드 체임버에서 흑화한 룬 블레이더들과 사투를 벌이고 온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무런 외상도, 내상도 없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구출해온 룬 블레이더들도 큰 상처는 없으며 작은 베인 자국만 있었을 뿐, 그나마도 자연 회복이 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찾지 못하는 모습에 닥터 헤롤드와 베아트리체가 의아해하자, 의문의 검사와 라네모네는 룬 블레이더들의 몸 속에 아직 블랙샤드 에너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룬 블레이더들의 몸 속에 남아있는 블랙샤드 에너지는 라펜샤드를 어둠으로 물들인 것. 동일 에너지량의 라펜샤드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어둠 에너지를 전이시켜 빼낼 수가 있었다. 라네모네와 의문의 검사는 힘을 합쳐 혼수 상태의 룬 블레이더들을 깨우는 데 성공한다.





몸 속에 들어있던 블랙샤드 에너지가 정화되고 의식을 되찾은 기쁨도 잠시.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더들은 자신들의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의문의 검사를 보고 '대스승 아라자드를 시해한 테룬칼리브의 변절자, 홀슈타트'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이슈라와 렌듀비앙, 그리고 윾고ㅔ리아가 흔분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홀슈타트는 너무나도 태연했다. 그리고 자신은 당신들도 심연에서 보았으면 알겠듯이, 테룬칼리브를 배신한 자를 벤 것 뿐이라고 말한다.


홀슈타트의 말에 따르면, 테룬칼리브의 대스승이었던 아라자드는 어둠이 다가올 세계에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테룬칼리브를 검은 마법사의 충실한 종으로서 갖다 바치려 했다. 투르카와 접선하던 아라자드를 우연히 지켜본 홀슈타트는 그의 행적을 쫓았으며, 투르카와의 계약의 날 때 그는 자신의 스승을 설득하려 했으나 이는 소용이 없었다. 결국 홀슈타트는 테룬칼리브를 검은 마법사의 손아귀에 넘기려는 마지막 게약 의식을 치르려던 아라자드를 막아섰고, 자신에게 먼저 검을 들이댄 스승을 베어 계약을 저지했다는 것이었다.





또한 홀슈타트는 블랙샤드의 위기는 그저 지나가버린 하나의 고비이며, 아직도 피할 수 없는 파멸이 눈 앞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빛으로부터의 파멸.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하는 이슈라에게, 홀슈타트는 현실을 부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자신은 앞으로 닥칠 파멸로부터 테룬칼리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아라자드를 어둠의 손길로부터 구하고자 했으며, 또한 다가올 파멸을 막기 위한 마지막 희망을 위해 이슈라를 구하려 하였다고. 이슈라가 계속 맹목적이고 어리석은 믿음에 매달린다면, 당신뿐만 아니라 테룬칼리브, 아니 메이플 월드 전체가 절멸할 것이라고.





자신에게 극딜을 넣는 홀슈타트에게, 이슈라는 확답을 줄 없다며 다른 이들에게 정체가 알려지기 전에 어서 떠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갈등했다. 자신이 블랙샤드의 심연에서 봤던 것들과 앞으로의 일들, 그리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의식 속 진실의 파편들. 모든 것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 만에 하나 여제가 그리 되었을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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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재단은 그동안 세계의 이변과 라펜샤드의 조사 및 수집. 그리고 연구와 개발을 위해 한 곳에 모여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러던 중 세계의 위협, 블랙샤드의 발견과 해양, 설원, 마드라칸에서의 이변, 주요 단원의 실종 등 큰 위기도 겪었다. 재단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거대한 세계의 위협인 블랙샤드로부터 세상을 구햇으며, 실종되었던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더들을 구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구출한 단원을 포함한 모든 이들과 다시 재단 응접실로 돌아온 베아트리체는, 대 라펜샤드 전문 기관인 '프론티어 재단'의 재단이자 총수로써 이번 블랙샤드의 위협이 사라졌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 되었지만, 라네모네는 재단에 남아 라펜샤드에 대해 더 연구할 생각이었다. 테룬칼리브의 룬 블레이더들은 칼리브 요새로 돌아가, 과오를 바로잡고 앞으로의 일에 대비하기로 하였다. 준타와 틴차이는 가이던스로서 임무를 계속 해나가기 위해 너울빛 산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린후드와 트라이아 근위대, 그리고 다크윈드 또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갈 것이었다. 다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건넨 것은, 자신의 몸을 바쳐 활약한 플레이어에 대한 감사의 인사였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다른 감정을 품은 이들 또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