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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의 꽃 엔젤레이를 활용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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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태그 #엔젤 #레이 #엔젤레이 #프리스트

2017년 7월 7일 오전 12시 50분 조회: 3068 소울 바인더Lv.69 오보

메이플스토리2(메콩)가 2(콩)주년을 맞았습니다.

엔젤레이가 사라졌다가 반년만에 돌아와서 스킬 사용에 익숙치않은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인벤에 있던 글을 그대로 가져왔으니 모쪼록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는 글 원문입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일부 이미지가 출력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 PC 버전에서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메이플스토리2에는 메인 힐러 포지션을 담당하는 프리스트 직업이 있습니다.
이 프리스트에는 아군을 치유하고 서포트하는 다양한 스킬들과 그 스킬들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했고 핵심 스킬이었던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프리스트의 꽃, 엔젤 레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엔젤 레이는 레벨18때 6번째로 습득하는 액티브 스킬이었습니다.
메이뷰에는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한 번 알아봅시다.
 

설명이 빈약하니 그만 알아봅시다.


마지막 툴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SP를 30 소모하여 성령의 기운으로 충만한 강렬한 빛줄기를 발사해 전방 12m 영역 내의 적 8명에게 585% 의 신성 대미지를 입힌다. 동일 영역 내에 아군이 존재하는 경우 아군 8명의 HP를 자신의 마법 공격력의 540% 에 해당하는 수치만큼 회복시킨다. (쿨다운 12초, 10레벨 기준)




Ⅰ.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프리스트 엔젤 레이의 사거리는 12m이지만, 사거리와 이펙트가 일치하진 않았습니다.

 


사거리가 한 눈에 파악되도록 여러번 연습해야만 제대로 쓸 수 있었죠.




Ⅱ. 엔젤 레이 모션 캔슬


엔젤 레이의 스킬 모션에는 흔히 말하는 선딜레이와 후딜레이가 있었습니다.
선딜레이란 스킬이 제 기능을 하기까지의 소요시간을 말하고, 후딜레이란 제 기능을 한 후 다음 행동까지의 소요시간을 뜻합니다.
따라서 피격 등에 의해 선딜레이동안 모션이 캔슬될 경우, 스킬 이펙트가 잠깐 보이더라도 스킬이 기능을 하지않습니다.
여기서 모션을 캔슬하여 메리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은 후딜레이였습니다.
천상의 날개 스킬을 활용하여 후딜레이 캔슬이 가능했으며, 현재 천상의 날개 스킬 툴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EP를 60 소모하여 신으로부터 내려진 빛의 날개를 펼쳐 전방 6m 내의 가장 멀리 떨어진 아군에게 날아간다. 빛의 날개는 소멸되며 나와 해당 아군에게 신성한 기운을 부여해 5초 동안 이동속도를 20% 증가시키고 HP를 내 마법 공격력의 90% 에 해당하는 수치만큼 회복시킨다. 주위에 아군이 없는 경우에는 전방 4m 지점으로 날아간다. 다른 스킬 사용 중에도 이를 취소하고 즉시 발동가능하다. 발동 중에는 적의 공격에 밀려나지 않는다. (툴팁에 EP를 40 소모한다고 적혀 있는 부분은 명백한 스킬 오류다.)


 

 

3.31 밸런스패치 이래로 아군을 향해 천상의 날개를 쓰지 않더라도 거리를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기의 움짤처럼 제자리에서의 엔젤 레이 후딜 **캔슬은 더이상 불가능하여 후딜레이를 캔슬했을 때 딜상승 기여도가 전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무리하게 천상의 날개를 엔젤 레이 후딜레이 캔슬에 사용하는 것은 본인의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해야했죠.

 

 

 

Ⅲ. 선딜후힐


 

 


엔젤 레이의 메커니즘은 적에게 대미지를 먼저 주고, 아군을 그 후에 치유하는 선딜후힐 특성이 있었습니다.
본인 캐릭터의 공격속도에 따라서 엔젤 레이 후딜레이 캔슬 타이밍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캔슬 시점에 따라 딜만 들어가고 아군 치유를 하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선대미지+후속힐 메커니즘을 숙지하고, 아군의 치유가 끝나는 순간 필요하다면 후딜레이를 줄이도록 연습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Ⅳ. 엔젤 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힐링 테크닉


엔젤 레이를 활용한 힐링에 익숙해지면 레이&축복&성역 3가지 스킬만으로도 웬만한 아군 서포팅이 수월했습니다.
엔젤 레이의 딜링&힐링 기능을 모두 활용한다면 여분의 SP는 딜링이나 추가 힐링에 사용할 수 있으니 이는 자연스레 딜상승과 파티안정성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크린샷을 통해 대표적인 힐링 예시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엔젤 레이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위해선

본인의 위치(A), 보스의 위치(B), 아군의 위치(C)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사용해야합니다.
따라서 엔젤레이의 방향과, 프리스트의 포지션 선정이 당연히도 매우 중요해집니다.


 
 

 

엔젤 레이를 활용한 힐이 보편화되어있는 누타만의 경우, 프리스트의 동선은 왼쪽 지형과 중앙 사이가 됩니다.


 


칸두라, 바르칸트, 발록, 피파, 카오스 등의 여타 10인 던전도 마찬가지로, 서포팅해주려는 동료의 후방에서 가장 많은 힐링 타겟이 들어오도록 위치와 방향을 잡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발록에서는 용암에 빠진 파티원을 아래와 같이 극적으로 살리는 POTG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한 줄기 빛에 불과한 엔젤 레이일지라도,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 무한한 응용이 가능한 완소스킬이었습니다.




Ⅴ. 계륵 그 자체, 성령의 기운



전방 8m 내의 가장 가까운 적을 중심으로 신성한 기운을 발생시켜 대상 주위로 1.5m 내의 적 3명 에게 180% 의 대미지를 입히고 대미지를 입히는 동안 대상이 받는 모든 대미지를 5.2% 증가시킨다.


(?)


성령의 기운으로 충만한 강렬한 빛줄기를 발사하는 대신 따봉본체가 직접 나온 성령의 기운이지만, 스킬 메커니즘상 마스터를 하더라도 계륵인건 움짤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기운과 천상의 빛 모두 8레벨 기준, 공격속도 104% 기준에서 빈약한 대미지와 약 500ms의 공격속도는 이전 수급기에 해당하는 천상의 빛과 비교해볼 때 천상의 빛이 약 600ms의 공격속도와 초당 385+11%의 대미지임을 감안하면 딜적인 면에서 안쓰니만 못한 스킬이나 다름없습니다.

 

10인던전 파티 플레이를 할 때에도 파티원당 5.2%p, 9인 파티시너지 대미지 46.8%p를 상승시켜주는데 성령의 기운 키다운 동안은 취소를 제외하고 그 어떤 추가적인 행동도 취할 수 없다는 점에서 파티 기여도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티원의 스펙이 비슷할 때, 모든 던전에서 성령의 기운만을 사용하여 1인분 이상을 하려면, 대상에게 거는 디버프가 최소 11.1%p는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다시말해 이 스킬만 써서는 잘해봐야 0.4인분밖에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파티원의 대미지를 5.2%p 올려주는 천상의 축복 8레벨과 비교해봐도 SP45만 요구한다는 점에서 현저히 매력이 떨어지는 스킬입니다.

여기서 심층적으로 더 분석해보면, 파티원과의 아이템 및 숙련도 차이로 인해 본인이 끝까지 생존해도 상대적인 0.4인분밖에 못할 경우 성령의 기운 키다운도 하나의 파티기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파티에서 '상대적인' 0.4인분조차 못하는 흙손 프리스트의 경우 이 스킬만큼 꿀스킬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죠.

하지만, 그런 매우 특수한 사례가 위에 열거한 엔젤레이의 장점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의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Ⅵ. 에필로그


메이플스토리2의 쉽고 재미있는 본연으로 돌아가기 위해 김진만 씨와 오미영 씨가 이끄는 project ms팀은 리셋, 리스타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직업의 경우 스킬 간소화로 인해 스킬 운용에 오히려 난해함을 불러왔고, 재미있고 독특한 스킬들이 대거 사라지면서 각 직업의 재미와 개성마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실상을 바라보면 각 직업의 특색을 살린다는 미명 하에 각 직업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스킬을 없애버리고, 쉽고 호쾌한 전투를 지향한다면서 스킬분배를 어렵게 만들고, 스킬 두어 개를 쓰게 유도하면서 이것이 호쾌한 전투라고 주장하고 있는게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입니다.

이번 스킬 시스템이 얼마나 완성도가 떨어지는지, 개발팀이 스킬 이해도가 얼마나 떨어지는지는 그들이 기획한 '선행스킬'과 스킬포인트 '자동 분배'를 사용해보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은 프리스트로 볼 때도 오픈 이후 시즌1,2,3을 통틀어 그 어떤 프리스트보다 현재의 리스타트 프리스트가 훨씬 어렵고 스킬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정밀한 컨트롤, 조작이 요구됩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하는 말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기다려주세요. 발전해가는 중간과정입니다. 등등 1년전과 변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project ms팀이 추구해야할 방향은 일부 저연령층에게만 인기있는 놀이터가 아니라, 남녀노소 부담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이어야합니다.

선원이 배에서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그 배가 해적선이라면 열심히 일할 수록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것처럼 RPG와 어울리지 않는 단순한 '놀이터'라는 잘못된 방향은 MMORPG로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의 미래를 어둡게할 뿐입니다.

그 지표는 현재 메이플스토리2의 게임 순위가 객관적으로 아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MMORPG의 핵심은 파밍&성장&레이드&PVP의 순환고리와 경쟁컨텐츠라는 초석을 project ms는 절대 간과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NCM에서 김진만 씨는 온라인 게임은 지속적으로 유저와 소통하며 유저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고 했지만, 소통은 커녕 단적으로 말해서 공감대가 없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aplestory2&no=1188862


건의 게시판이 결코 조용하지 않을텐데 2016년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 '표본'으로 뽑은 개선안의 반을 넘는게 2015년 글입니다.


아래 영상은 이번 리스타트 패치를 평가하는 한 유저가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이미 리스타트 패치는 진행되었고 새로 시작하는 유저, 복귀하는 유저, 그만두는 유저 등 다양한 동향이 발생하고있습니다.

이번 패치의 무게는 정황상 작년 1029보다 훨씬 크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1215 패치가 메이플스토리1의 빅뱅급 대반전 성공 스토리가 될지, 돌이키지 못할 1029와 같은 과오의 반복일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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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프레임 인용 출처
1. 메이뷰, 프리스트, http://maview.nexon.com
2. 네이버, File:DSC03102_1.jpg, http://goo.gl/c0JYas

3. https://youtu.be/1LIBeaF3t0Y

[출처] 사라진 스킬과 신규 스킬 분석으로 보는 리스타트(리셋) 평가|[작성자] 천상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