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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안녕"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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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태그 #잠수함패치

2016년 1월 16일 오전 12시 35분 조회: 1621 위자드Lv.50 맞다보라색맛


"잠수함패치 아니야?"


1월 14일 패치가 진행된 후 한동안 커뮤니티를 들썩이는 글들이 있었다.




▲ 1월 14일 패치 이후 드랍된 "아크레온의 활"

바로 네임드템 드랍여부에 대한 글들이다.

이상한 일이다. 카르카르 신맵이 추가되고 약 2주일 동안 수많은 사냥을 당한 아크레온이지만 그 누구도 "아크레온의 활"을 획득했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패치 이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고 그동안 드랍되지않던 네임드템들을 획득한 유저가 속속 등장하고있다. 과연 우연일까?



▲ 킹슬라임과 해당 몬스터의 드랍아이템 실버 크라운


실버 크라운은 킹슬라임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스킨 아이템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가졌기에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이에 해당 아이템을 얻기 위해 적게는 수 십번, 많게는 수 천번 킹슬라임을 잡은 유저도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 해당 아이템을 얻지 못했다. 적어도 1월 14일 패치전까지는 말이다.



▲ 킹슬라임을 4,000번 처치한 유저의 트로피


"과연, 이 역시 우연일까?"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한다. 수많은 유저가 수천 번 사냥해도 나오지 않던 아이템이 패치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드랍되는 상황이 우연일리 없다. 이에 대해 GM의 답변을 확인해보자.


▲ 패치 전 네임드템 드랍여부에 대한 GM의 답변


도무지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수십, 수천 번을 잡아도 나오지 않던 아이템이 패치 직후 드랍되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 이에 관한 사항은 패치내역에 없다. 한 술 더 떠서  GM은 드랍 설정에 아무 문제없었다 말한다. 이 쯤되면 유저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GM..과연 믿을 수 있는걸까?"



과거 GM은 이미 우리의 믿음을 크게 저버린 적이 있다. 바로 신직업 출시에 관한 약속이다. 메이플2 운영자와의 인터뷰 내용에 "메이플스토리2의 8개 직업의 밸런스가 갖춰지기 전에 신직업 출시는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된지 반 년, 그 약속은 벌써 무너져내렸다.



▲ 유저간의 약속을 처참히 깨뜨린 신직업 출시


현재 메이플스토리2 의 인기순위는 높은 편이 아니다. 게임 오픈 당시를 생각한다면 거의 대부분이 떠났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렇다면 아직 남아있는 유저는 무엇 때문에 남아있는걸까? 재미? 습관?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정" 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에 들어와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육정하며 생기는 정. 게임 내에서 알게된 지인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생기는 그러한 정. 이것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많은 유저들의 원동력이 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뢰가 없어진 관계에 정은 더이상 없다. GM과 유저 사이의 소통을 큰 장점으로 꼽던 메이플스토리2의 시즌1. 그 때는 하루에 몇 차례씩 GM의 전체공지가 내려와 유저들과 소통하려했고 실제로 유저들이 바라는 다양한 패치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 소위 "한입충" 사태에 대한 GM의 답변


하지만 반 년이 지난 지금, 전체 공지는 사실상 이벤트 때를 제외하곤 볼 수 없어졌고 유저들은 점점 더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음을 느끼고 있다. 신뢰가 깨지면 정도 없고 정이 없으면 유저도 없다. 부디 GM의 현명한 판단을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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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퀘공략글의 맞다보라색맛 입니다. 오늘은 좀 다른 주제로 글을 써보았는데요. 이번 패치, 다들 느끼셨듯이 네임드템에 대한 잠수함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GM측 답변은 "이상없음" 이지만 모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거라 봅니다. 위에서도 두 번이나 적었지만 신뢰가 없으면 정이 없고 정이 없으면 유저가 없습니다. 메투의 이런 잠수함패치가 한 두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따끔한 지적글이 없음을 늘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자단도 아니고 이러한 류의 글을 써본 적도 없지만 이런 글이라도 써내려야만이... 조금이라도 더 알려야만이... 우리가 정붙이고 있는 이 게임이 더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끝마무리가 아쉬운데 글솜씨가 좋지 못하여 더 적을 내용이 떠오르지 않네요 ㅎㅎ 다음 패치부턴 좀 더 GM과 유저가 소통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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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뢰는 "안녕" 하십니까?|[작성자] 보라만보라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