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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홍보대사] 꿈이 없는 꿈의 동산, 드림 랜드로 놀러오세요!

2017년 10월 6일 오후 11시 47분 조회: 946 http://s.nx.com/S2/Game/maplestory2/MAVIEW/ranking/ico_wizard.pngLv.63 긍정C





메이플스토리1의 루디브리엄과 메이플스토리2의 루디브리엄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메이플스토리1의 루디브리엄이 어린아이들의 꿈 속에서 나올 듯한 장난감 왕국을 가져다 온 것만 같은 신나는 공간이라면,


메이플스토리2의 루디브리엄은 겉으로 보면 신나는 장난감 왕국 같지만 찬찬히 뜯어 보면 커닝시티 뒷골목과 버금갈 정도로 어둡고 쓸쓸한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일까요? 메이플스토리2의 루디브리엄 BGM은 전작의 루디브리엄 BGM을 편곡한 것이기 때문에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이 사람을 들뜨게 만들지만,


곱씹어 듣다 보면 마냥 신나기만 한 것이 아닌, 무언가 여운과 함께 씁쓸함이 남더라고요!




저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지 겉보기에 아름다운 메이플 월드의 장소를 소개하는 아닌(그런 것은 굳이 제가 아니여도 다른 유저님들께서 더 잘 하실 테니까요ㅎㅋㅋㅋ),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림으로써 해당 장소에 대한 아름다움을 두 배, 세배로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글을 읽기 전에 여기 를 눌러 BGM을 재생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ㅎㅋㅋ





여러분은 놀이동산 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어릴 적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 손 잡고 놀이동산에 놀러갔던, 이제는 때묻은 인화 사진처럼 흐릿한 기억?


혹은, 친구들과 애인과 제대로 한 번 놀아보려고 놀이동산에 놀러갔던 추억?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놀이동산에 대해 생각하면 즐거운 상상으로 가득차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ㅎㅋㅋㅋ


빅토리아 아일랜드 역시 드림 랜드라는 이름의 놀이동산이 있답니다! 


드림 랜드는 매일매일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했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방문해서 투어 열차가 다닐 정도로 붐볐다고 해요!





...다만,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하다느니, 사람이 붐벼서 투어 열차가 다녔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그저 과거의 영광일 뿐.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겨서 아무도 찾지 않게 된 지금은 이제 사람 대신 몬스터가 북적거리는 곳이에요.


과거에 이곳을 위해 일하던 몇몇 이들만이 이곳에 남아 쓸쓸한 공기를 묵묵히 이겨내며, 


혹시나 사람들이 드림 랜드에 찾아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어요.





시계탑 광장 방면의 드림 랜드 입구에 서있는 쿠미어 할아버지는 


과거 드림 랜드가 관람객들로 붐비던 시절에 서커스 및 각종 쇼의 사회를 보시던 분이에요! 


비록 지금은 드림 랜드를 찾는 사람이 얼마 안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죠?


제게도 드림 랜드 곳곳에 놓인 선물 상자를 찾아보라고 이야기하셨어요! 





띠용! 드림 랜드 곳곳에 놓여 있는 선물 상자들을 열어보면, 몬스터가 튀어나와요.


1인칭 시점에서 상자에서 갑툭튀한 광대인형을 봤다면 정말 간이 콩알만해졌겠죠? 





상자 속 광대인형들을 물리친 다음 쿠미어 할아버지를 찾아가 화를 내면, 웃으며 화를 가라앉히자면서 능청을 떠세요.


저는 처음에 이 퀘스트를 했을 때, '뭐 이런 할아버지가 다 있지?' 라고 생각하며 정말 기분 나빠했어요.





하지만, 쿠미어 할아버지가 어떻게든 이곳에 온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고 


짖궂고 조악한 장난을 정성스레 준비했을 것을 생각하면... 마냥 화내기도 그렇더라고요. ㅎㅋㅋㅋ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다시 한 번 말을 걸었을 때, 슬픈 미소를 지으며 이곳에 왔으면 모두 웃자 말하는 게 참 찡했어요.





골두스 뉴타운 방면 열차 탑승장 앞에 서계신 트레노씨는 과거 드림 랜드의 관리인으로,


관람객들에게 드림 랜드 투어 열차의 탑승을 안내하곤 했어요. 


그러나 투어 열차가 하루에 단 한번도 운행하지 않을 정도로 인적이 뜸해진 지금은


그저 투어 열차가 다니던 철로를 바라보며 과거 드림랜드의 영광을 추억하고 있을 뿐이에요.





아이들을 잔뜩 실은 드림 랜드 투어 열차가 철로를 활주하고, 웃고 떠드는 소리로 가득하던 추억을 회상하며


한숨을 연거푸 내쉬던 트레노 할아버지가 제게 제안한 것은


드림 랜드에서 득실대는 몬스터들을 쫓아내고, 다시 아이들이 웃으며 찾아올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저 역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드림 랜드를 두 눈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에, 


만약 퀘스트를 완료하면 잠시나마 어린이 NPC가 드림 랜드에 달려오는 상황이라도 볼 수 있을까 혹했기 때문에


굳이 수락할 필요는 없었지만 퀘스트를 받아 몬스터들을 마구잡이로 해치웠어요. 





하지만, 몬스터들을 치운 후 펼쳐진 것은 더욱 더 황량해진 놀이동산의 모습. 





트레노 할아버지 역시 더욱 썰렁해진 드림랜드를 보고 몬스터라도 있었기 때문에 이곳이 썰렁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어요.


퀘스트 명: 꿈이 없는 꿈의 동산 - 열차 없는 철로





꿈이 없는 꿈의 동산... 드림 랜드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잔인한 퀘스트 명이지만, 뭐라고 반박을 할 수 없는 퀘스트 명이에요.


드림랜드에는 일일 퀘스트나 이벤트 퀘스트의 대상이 될 만한 엘리트 몬스터나 필드 보스 몬스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메인 스토리와 엮일 만 한 껀덕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필드 사냥을 할 정도로 몬스터가 많지도 않은 데다가 그 얼마 안 되는 몬스터가 경험치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심지어 맵이 다른 맵들에 비해 빼어나게 예쁜 것도 아니라서 여기까지 굳이 사진을 찍으러 오기도 조금 그렇죠.



더욱 잔인한 것은, 작년 말 리스타트 패치 때 레벨 50 이하의 월드 퀘스트들이 '개편'이라는 이름 하에 모두 삭제됨으로써


이제는 드림 랜드를 외로이 지키고 있는 이들의 절규 섞인 이야기를 들어줄 수도 없다는 거예요. 


드림랜드의 찬란했던 과거를 과거의 이들만이 기억하듯이, 꿈이 없는 꿈의 동산의 이야기도 이제는 오지랖 넓은 과거의 몇몇 모험가들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거예요.





언젠가, 어떤 이유에서든 드림 랜드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릴 날이 찾아올까요? 꿈이 없는 꿈의 동산이 아닌, 많은 유저들이 꿈에 부풀어 찾는 꿈의 동산이 되는 날이 올까요? 


지난 8월에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드림 랜드를 찾아왔을 때만 해도 '내년에는 어떻게든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분명 루디브리엄의 시간은 조금도 흐르지 않았을 텐데, 드림 랜드는 과거보다 더욱 더 잊혀진 장소가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드림 랜드를 살리자! 라는 머릿속이 꽃밭으로 가득 찬 이야기는 하지 않을게요.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메투를 하다가 멍을 때렸는데 문득 이 글이 생각 나셨다면, 


한 번 쯤은 드림 랜드에 들러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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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소중한 의견

  • 잭터 읽다가 빡침 개슬프네 2017.12.17 12:09
  • 긍정C 골든체인지/드림 랜드에서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길 빌게요! 2017.10.07 00:15
  • 골든체인지 어머낫 이건 가야해! 2017.10.07 00:12